'1635억? 가능!'...중원 보강에 진심인 맨유, 아르헨 영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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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거액의 바이아웃 지불도 불사할 계획이다.
남미 축구 소식에 정통한 브루노 안드라데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UOL'을 통해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원한다. 리버풀과 경쟁 중이다. 페르난데스를 데려오기 위해 벤피카가 책정한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약 1,635억 원)도 내놓을 생각이 있다.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보다 페르난데스를 더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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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거액의 바이아웃 지불도 불사할 계획이다.
남미 축구 소식에 정통한 브루노 안드라데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UOL'을 통해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원한다. 리버풀과 경쟁 중이다. 페르난데스를 데려오기 위해 벤피카가 책정한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약 1,635억 원)도 내놓을 생각이 있다.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보다 페르난데스를 더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타이자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다.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2001년생 페르난데스는 올해부터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서 뛰었다. 레안데르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 등이 있어 후보 선수에 머물렀다. 월드컵 초반에도 교체 자원이었는데 중원 문제가 심각해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부름을 받고 선발로 기용됐다.
경험 많은 선배들보다 페르난데스는 더 안정적이었다. 수비진 바로 앞에서 빌드업을 이끌며 전개에 도움을 실었고 후방 지원도 확실했다. 기동력, 전진성을 갖춰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았다. 공 간수 능력도 좋아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았고 시야와 순간적인 센스도 확실해 여러모로 아르헨티나에 도움이 됐다.
공격 포인트까지 올리면서 아르헨티나 복덩이로 불렸다. 주전으로 도약한 페르난데스는 꾸준히 출전했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페르난데스 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다. 페르난데스는 요수코 그바르디올, 부카요 사카 등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에 뽑혔다.
벤피카에 있을 때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됐는데 월드컵에서 기량을 증명하자 빅클럽들 구애가 이어졌다. 중원이 아쉬운 팀들이 접근했고 리버풀, 맨유가 특히 적극적이었다. 두 팀 다 중원이 약점인 팀들이다. 맨유 같은 경우는 카세미루가 오면서 당장의 불안감은 해소됐지만 다른 미드필더들이 부진해 계속해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보여준 모습을 이어간다면 맨유 중원은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채롭고 에너지 넘치는 팀을 만들 수도 있어진다. 맨유가 천문한적인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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