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홀란드 등 후반기 활약 기대되는 8인 공개

출처 | EPL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EPL은 25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리그 재개를 앞둔 선수 8명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라운드를 밟기 전 터널 속에 경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사진 속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지난 19일 막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최초 겨울에 개최됐다. 때문에 EPL은 시즌 도중 휴식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고, 오는 26일 리그가 재개된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투혼을 보였다. 대회 전 안와골절 수술로 온전치 않은 몸상태에도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을 포함해 총 4경기를 선발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황희찬의 천금 같은 역전골을 돕기도 했다.

토트넘은 26일 브렌트포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팀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은 마스크를 쓴 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2일 니스와 친선경기에는 후반 29분 교체 출전해 16분가량을 뛰었다. 마스크를 썼지만 특유의 위협적인 질주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도 포함됐다. 부카요 사카(아스널), 마커스 래시퍼드(맨유)도 자리했고,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엘링 홀란드(맨시티)는 가장 앞줄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미겔 알미론(뉴캐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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