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 내정…4선· 경찰총수· 주일대사 역임

박태훈 선임기자 2022. 12. 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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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85)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오는 3월초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정 위원장은 "유흥수 상임고문은 치안본부장, 4선 국회의원, 주일대사 등 행정, 입법, 외교 분야를 도루 거친 당의 원로로 당대표 후보자들이 사(私)를 버리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성의(誠意)를 다하도록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유 고문이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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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내정된 유흥수 상임고문. 사진은 지난 11월 28일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 자격으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주최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흥수(85)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오는 3월초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5일 SNS를 통해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유흥수 고문을 추천한다"며 "내일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 임명안을 상정하고, 비대위원들의 동의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흥수 상임고문의 의견을 듣고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유흥수 상임고문은 치안본부장, 4선 국회의원, 주일대사 등 행정, 입법, 외교 분야를 도루 거친 당의 원로로 당대표 후보자들이 사(私)를 버리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성의(誠意)를 다하도록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유 고문이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유 선관위원장(내정)은 서울법대를 나와 1962년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 경찰에 입문했다.

전두환 정권 초기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을 지낸 뒤 충남도지사, 청와대 정무2수석을 거쳐 1985년 제12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4선(12·14·15·16대)을 지낸 뒤 박근혜 정부시절 주일대사를 지냈다. 현재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그동안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으로 박관용,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거론돼 왔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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