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뉴진스까지···케이팝 전세대 똘똘 뭉쳤다('2022 SBS 가요대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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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 스포츠 스타부터 한국 락의 전설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드디어 무대를 찾아왔다.
24일 SBS에서 방영된 '2022 SBS 가요대전'에서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총 3부로 라이브 진행된 특집 무대가 펼쳐졌다.
데뷔 3년 차의 에스파는 걸스와 도깨비불 무대를 화려하게 꾸려내 큰 환호성을 받았다.
자우림의 데뷔 25주년 무대는 역시나 황제의 연회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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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가요대전’ 스포츠 스타부터 한국 락의 전설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드디어 무대를 찾아왔다.
24일 SBS에서 방영된 ’2022 SBS 가요대전’에서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총 3부로 라이브 진행된 특집 무대가 펼쳐졌다. MC는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아스트로 차은우로 MZ 세대의 가장 핫한 3인이 도맡았다.
이날 SBS 가요대전의 주제는 ’SHOUT OUT’으로,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그리고 2022년을 돌아보는 케이팝 그 자체를 뽐냈다. 2022년을 울린 신인으로 남자 아이돌 템페스트, 그리고 여자 아이돌 르세라핌과 뉴진스가 등장했다. 뉴진스는 각종 챌린지와 숏폼을 양산할 정도로 유행의 중심인 만큼 무대에 나서자 마자 큰 환호와 함성을 받았다.
이어 케이팝 챌린지도 이어졌다. 투바투의 연준은 제시의 줌을 추면서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밖에도 엔하이픈의 방탄소년단 곡 커버, 그리고 투바투의 방탄소년단 커버를 시행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의 무대를 훌륭하게 꾸민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이들은 거뜬히 해냈다.
2022년은 과연 여자 아이돌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신인으로 데뷔했으나 대상까지 거머쥔 아이브는 크리스마스 콘셉트에 맞추어 'Love Dive', 'After Like' 무대를 꾸렸다. 산타 복장을 점프 슈트로 입은 장원영과 안유진은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깜찍한 모습을 자아냈다. 데뷔 3년 차의 에스파는 걸스와 도깨비불 무대를 화려하게 꾸려내 큰 환호성을 받았다.
걸그룹의 해였기 때문에 대세 걸그룹들의 귀환도 있었다. 바로 소녀시대와 카라. 신인 걸그룹들은 이들 그룹을 오마주하는 커버 무대를 해냈다. 엔믹스는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 뉴진스는 원더걸스의 '텔미', 아이브는 카라의 'pretty girl', 르세라핌은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를 커버했다.
아이브는 핑크 톤으로 맞춘 무대의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라는 가사를 사랑스럽게 불렀다. 아이브의 보컬인 이서의음색이 유독 돋보이는 커버 무대에, 핑크색이 놀라울 정도로 잘 어울리는 장원영의 상큼한 미소가 돋보였다.
국민 유행가였던 원더걸스의 '텔미'는 뉴진스가 맡았다. 박진영의 딸이나 다름없는 원더걸스의 노래를, 민희진의 분신과도 같은 뉴진스가 맡는 건 다소 이색적이다. 두 사람은 한때 각각 JYP와 SM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내지는 디렉터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색적인 분위기도 잠시, 해린은 커다란 고양이 눈으로 안소희의 '어머나, 다시 한 번 말해봐' 킬링 파트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자우림의 데뷔 25주년 무대는 역시나 황제의 연회나 다름없었다. 음향이 다소 좋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자우림은 충분히 모든 이의 귀가 훤히 트이도록 도래를 불렀다. 또한 오프닝 맨 처음으로 나타난 사건의 지평선을 부른 윤하 또한 시원시원한 음색으로 모두의 귀를 호강시켰다.
이색적이라면 차준환의 무대도 있었다. 차준환은 “재미있는 추억이자 경험이 된 거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가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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