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미담 천지..동해 "아버지 기일에 30년산 위스키 선물, 산소에 다 뿌렸다"('아형')[Oh!쎈 리뷰]

[OSEN=김채연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최시원의 미담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의 미담을 전하는 자리에서 은혁은 최근 가족여행을 다녀오기 전 생일에서 동해에게 돈 봉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동해는 최시원을 언급하며 “아버지 기일에 고향을 내려가는데 시원이가 같이 가자고 하더라. 너무 머니깐 마음만 받겠다고 했는데, 가지는 못해도 뭐하나 하겠다면서 30년산 위스키를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잘 모르니까. 산소에 뿌리라고 해서 그걸 다 뿌렸다. 샷잔도 챙겨주길래 그거를 몇십번을 계속 ‘이거 시원이가 주는 거예요’ 하면서 다 뿌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 역시 최시원이 돈을 잘 쓴다며 “군대 가기 전에 시원이가 갑자기 집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명품 신발을 주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최시원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은혁도 시원에게 받은 게 있다며 “올해 힘든 일을 겪고 나서 시원이가 전화가 왔다. ‘가족들 기력이 떨어졌을 텐데, 내가 뭐라도 보내줄게’라고 하더라. 집에 가보니 전복 한 박스가 왔다”고 알렸다.

은혁은 “전복이 다 살아있었다. 1시간을 다 손질을 했다. 기력이 다 떨어졌다”며 “시원이에게도 전화 걸어서 ‘전복 손질하느라 기력이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시원은 “지방 촬영을 자주 다니는데 어머니께 특산품을 보내드리고 싶었다. 은혁이 전화가 오더니 ‘고맙다. 기력이 더 떨어졌다. 셰프를 보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은혁은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 /cykim@osen.co.kr

[사진]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