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모든 순간의 클래식

김용래 2022. 12.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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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옮김.

영국의 오르간 연주자이자 저명한 음악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102개의 감정별로 클래식 처방을 내렸다.

각 감정에 따라 작곡 당시 음악가들이 처했던 상황과 심리를 함께 다뤄 독자들이 추천곡을 들으며 좀 더 쉽게 음악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음악학자인 저자가 이탈리아의 거장 피아니스트 미켈란젤리(1920~1995)의 음악 미학을 탐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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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완전함을 찾아서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모든 순간의 클래식 = 올리버 콘디 지음. 이신 옮김.

영국의 오르간 연주자이자 저명한 음악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102개의 감정별로 클래식 처방을 내렸다.

'무료함'에는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맬컴 아널드의 '그랜드, 그랜드 서곡'을 처방하고, '열정부족'에는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제1번을 추천하는 식이다.

각 감정에 따라 작곡 당시 음악가들이 처했던 상황과 심리를 함께 다뤄 독자들이 추천곡을 들으며 좀 더 쉽게 음악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앤의서재. 340쪽.

▲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완전함을 찾아서 = 요헨 쾰러 지음. 김새날 옮김.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음악학자인 저자가 이탈리아의 거장 피아니스트 미켈란젤리(1920~1995)의 음악 미학을 탐구했다.

생전에 명료한 기교와 투명한 울림으로 '음악의 사색가'로 통했던 미켈란젤리는 자주 연주회를 취소하거나 녹음에 극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등의 완벽주의로도 유명했다.

이 책은 미켈란젤리 생전의 전기적 사실을 나열하는 대신 미켈란젤리와 밀접하게 교류했던 음악계 인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의 연주 미학이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음악을 대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마르코폴로. 336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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