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생물자원 스토리북' 발간

조근영 2022. 12.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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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 생물자원 스토리북-고하도 편'을 발간했다.

총 38페이지로 구성된 스토리북에는 자원관이 위치한 전남 목포 고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쉽게 볼 수 있는 노간주나무, 멍석딸기, 소리쟁이 등 8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수록했다.

섬·연안 생물자원 연구기관인 자원관의 특성을 살려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한 고하도 식물 분포도를 비롯해 각 식물의 형태와 생태, 활용 방법 등 생물자원 전문 정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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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도 생육 식물 8종 정보 담아
생물자원 스토리북 [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 생물자원 스토리북-고하도 편'을 발간했다.

총 38페이지로 구성된 스토리북에는 자원관이 위치한 전남 목포 고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쉽게 볼 수 있는 노간주나무, 멍석딸기, 소리쟁이 등 8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수록했다.

섬·연안 생물자원 연구기관인 자원관의 특성을 살려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한 고하도 식물 분포도를 비롯해 각 식물의 형태와 생태, 활용 방법 등 생물자원 전문 정보를 담았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머물렀던 고하도에서 해당 식물과 관련해 주민들 사이에 구전돼 온 관련 설화, 전통 지식, 민간요법 등 한 번쯤 들어봤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모았다.

또한 표본 사진과 그림 등을 곁들여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흥미롭게 살펴보고 우리 주변의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최경민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25일 "우리 곁에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섬·연안 생물자원에 대한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자 스토리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자원관은 앞으로 특징적인 섬·연안 자생 생물자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스토리북을 지속해서 발간할 예정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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