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미래자동차까지…디지털 혁신공유대학 개방형 캠퍼스 열린다

유승목 기자 2022. 12.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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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26일부터 나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공유대학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코 위크 아카데미를 통해 혁신공유대학에서 개발한 교과 중 우수 강의를 선별한 강좌를 운영해 첨단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취·창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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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6~29일까지 '혁신공유대학 코-위크 아카데미'…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학생 1만여명 8개 첨단분야 강좌 수강
메타버스에 구현된 혁신공유대학 캠퍼스 모습. /사진=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26일부터 나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공유대학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개발된 첨단분야 교육콘텐츠를 혁신공유대학 소속 학생들은 물론 일반 학생들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개방형 캠퍼스를 운영한다.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수도권과 지방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협력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교육부는 △인공지능(전남대) △빅데이터(서울대) △차세대반도체(서울대) △미래자동차(국민대) △바이오헬스(단국대) △실감미디어(건국대) △지능형로봇(한양대ERICA) △에너지신산업(고려대) 등 8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혁신공유대학은 현재까지 첨단분야 교과목 500여개를 개발하고, 올해 상반기에만 5만여 명의 학생들이 해당 교과목을 이수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코 위크 아카데미를 통해 혁신공유대학에서 개발한 교과 중 우수 강의를 선별한 강좌를 운영해 첨단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취·창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코-위크 아카데미 기간 동안 교육부는 8개 첨단분야 48개 강좌를 운영한다. 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메타버스 시대, 바꿔야 할 3가지' 등 3개의 명사특강, 소재현 아주대 교수의 '미래자동차 분야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의 이해와 시장 전망' 등 8개의 특별강좌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 에이블리 등의 취·창업 특강과 지능형로봇 컨소시엄의 '라트톤 경진대회'도 열린다.

코-위크 아카데미에는 3박4일 간 총 847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와 유튜브 등 온라인 방식을 활용한 강의에도 3598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강의를 마친 후 강좌별로 수료증을 부여받게 된다. 해당 수료증은 학교별 상황에 따라 학점인정, 비교과 프로그램 인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기술과 환경에 발맞추어 학생들의 능력계발과 성장을 지원하는 일이 대학과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규제개선을 통해 대학의 혁신을 지원하고,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교육부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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