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트리 장식한 김민재 아내→"나폴리와 사랑에 빠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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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아내의 트리 장식에 현지 매체가 열광했다.
김민재는 기자회견에서 나폴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나폴리가 부르는데 다른 제안이 큰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근 나폴리는 김민재 가족의 행동에 다시 한 번 열광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스파지오 나폴리'는 김민재의 아내가 SNS에 올린 게시글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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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 아내의 트리 장식에 현지 매체가 열광했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다. 2017년 K리그 데뷔 시즌부터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엄청난 퍼포먼스를 자랑했고 아시아 무대를 일찌감치 정복했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수비가 돋보이며 지능적인 수비까지 할 수 있다. 또한 현대 센터백에게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빌드업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전진 패스와 드리블을 통해 기회 창출에도 능하다.
편견을 깨부쉈다. 아시아 수비수는 유럽에서 먹히기 힘들다는 생각이 축구계에 퍼져 있었지만, 김민재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2021-22시즌 중국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낙점됐고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어틸러 설러이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으며 유럽 대항전까지 소화하는 등 큰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빅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 에버턴, 토트넘 훗스퍼 등 빅클럽과 연관되며 주가를 높이는 상황에서 나폴리가 접근했다. '핵심'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난 탓에 빠르게 그를 대체해야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김민재와 협상을 진행했다. 김민재 역시 빅 리그 진출에 강한 열망을 지니고 있었기에 협상은 순조롭게 체결됐다.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었다. 물론 페네르바체에서 좋은 활약을 하긴 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 A는 튀르키예보다 높은 수준의 리그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고 9월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되는 등 적응기가 필요 없는 모습을 보였다. 현지 매체들은 쿨리발리보다 낫다며 극찬했고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자질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나폴리가 열광한 것은 그의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구단을 향한 애정도 한몫했다. 김민재는 기자회견에서 나폴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나폴리가 부르는데 다른 제안이 큰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때부터 나폴리는 김민재 홀릭에 빠졌다.
그리고 최근 나폴리는 김민재 가족의 행동에 다시 한 번 열광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스파지오 나폴리'는 김민재의 아내가 SNS에 올린 게시글을 조명했다. 그의 아내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트리를 꾸몄는데 통상적으로 알려진 빨간색이 아닌 나폴리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트리를 장식했다. 사진과 함께 김민재의 아내는 "이번 우리집 크리스마스는 블루"라는 글까지 남겼다. '스파지오 나폴리'는 이러한 행동이 구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라고 판단했고 "김민재 부부는 나폴리와 점점 더 사랑에 빠지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민재 아내 SNS,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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