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아웃 진단' 히샬리송...토트넘 전담 기자는 "더 오래 빠질 거 같아"

신동훈 기자 2022. 12. 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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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은 예상보다 더 이탈할 수도 있다.

토트넘 전담 기자 존 웬햄은 24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히샬리송은 예상보다 더 오래 이탈할 수도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중요한 시기에 빠진 건 토트넘에 치명타다. 히샬리송이 빨리 회복하기를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부상 악화 방지를 위해 복귀 시점을 신중하게 잡을 것 같다. 그래서 히샬리송은 예상 기간보다 더 이탈해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그리워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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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히샬리송은 예상보다 더 이탈할 수도 있다.

히샬리송은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왓포드를 거쳐 에버턴에 입성한 히샬리송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척급 공격수로 평가됐다. 공격 어느 곳이든 뛸 수 있고 득점력, 피지컬까지 갖춰 더 고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있지만 공격 강화를 위해 이적료 5,800만 유로(약 800억 원)를 투자해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에버턴 때와 달리 히샬리송은 선발, 교체를 오갔다. 공격 여러 자리를 맡으면서 폭 넓은 활용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득점이 적었다. EPL 10경기를 나섰는데 득점이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경기 2골인데 마르세유전 1경기에 2골이 몰려 있었다. 경기 내용은 준수했지만 득점력이 적어 분명한 아쉬움을 남겼다.

종아리 부상까지 겹치는 악재를 맞았다. 부상 속 카타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히샬리송은 기적 같이 회복을 하며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했다.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눈부신 호흡을 자랑하며 브라질 선전을 이끌었다. 대회 동안 3골을 넣으면서 브라질 득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해 히샬리송은 고개를 떨궜지만 팬들은 토트넘에서 활약할 그를 기대했다.

그런데 비보가 들려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월드컵 기간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는데 84분 정도를 뛰었고 토트넘 복귀 후 정밀 검사 결과, 최대 6주간 결장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월드컵 흐름을 이어가는 건 고사하고 개최 이전과 마찬가지로 또 결장하게 된 히샬리송이다.

토트넘 전담 기자 존 웬햄은 24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히샬리송은 예상보다 더 오래 이탈할 수도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히샬리송은 월드컵을 열리기 한달 전부터 빠져 있었다. 대회 직전에 복귀해 뛰고 왔는데 또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과 계약한 이후로 히샬리송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답답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 "중요한 시기에 빠진 건 토트넘에 치명타다. 히샬리송이 빨리 회복하기를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부상 악화 방지를 위해 복귀 시점을 신중하게 잡을 것 같다. 그래서 히샬리송은 예상 기간보다 더 이탈해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그리워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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