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보약' 먹은 황희찬, '고작 2승' 최하위 울버햄튼 반등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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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간의 월드컵 열전이 끝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울버햄튼은 26일 밤 12시(한국시각) 에버턴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부터 빈약한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 받았다.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황희찬은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팀의 반등을 이끌 카드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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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약 한 달 간의 월드컵 열전이 끝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된다.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10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울버햄튼은 26일 밤 12시(한국시각) 에버턴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고작 2승 밖에 거두지 못한 채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10점에 그치며 20위에 머물러있다. 에버턴도 부진하다. 울버햄튼 보다 1승을 더 거두며 승점 14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랭크되어 있다. 울버햄튼으로선 꼴찌 탈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부진한 시즌 초반의 행보를 바꿀 수 있는 카드로 황희찬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에 교체 투입되어 천금 같은 결승 역전골을 폭발했다. 이 골 덕분에 한국은 우루과이를 제치고 조 2위로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영웅이 된 황희찬은 당시 득점으로 부상 후유증도 떨쳐내고 잃었던 자신감도 다시 장착했다. 한국에서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잉글랜드로 돌아간 뒤, 하부 리그 질링엄과의 EFL 카라바오컵 16강전에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 유도와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컵 기간 브루노 라즈 감독이 나가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로페테기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순간이었다.
이제는 리그에서의 활약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부터 빈약한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 받았다. 황희찬도 이적 직후인 시즌 초반에는 5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지만 갈수록 부상과 페이스 저하로 곤욕을 치렀다. 올 시즌에는 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다니엘 포덴세의 득점을 도운 뒤 14경기 동안 공격포인트와 인연이 없었다. 자신감은 계속해서 떨어졌다.
하지만 월드컵 활약이라는 보약을 먹은 황희찬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대개 축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소속팀에 복귀하면 팀 동료들의 대우가 달라진다. 그로 인한 자신감도 크게 상승한다. 이는 곧 경기력으로 나타난다. 흔히 월드컵에 다녀오면 축구 보는 눈이 넓어지고 자신도 모르게 발전하고 있는 걸 느낀다는 말이 있는데 이와 같은 맥락이다. 특히 황희찬은 울버햄튼 선수단 중 유독 많은 국적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에버턴전 이후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를 차례로 만난다. 리버풀과의 FA컵,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FL컵도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황희찬은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팀의 반등을 이끌 카드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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