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대학-반도체기업 연계 '공유대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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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공유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에 광교테크노밸리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가칭)'를 구축해 공유대학 운영에 참여할 도내 대학과 기업을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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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공유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에 광교테크노밸리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가칭)'를 구축해 공유대학 운영에 참여할 도내 대학과 기업을 공모한다.
공유대학은 전공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위(학점)과정과 비전공대학생 및 현업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비학위과정으로 나눠 위탁교육을 실시하며 직업계고 재학생 과정도 운영한다.
공유대학에 참여하는 대학과 기업은 교육과정과 실습설비를 공유하며 참여기업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5년 말까지 3년간 반도체 실무형 기술인력 660명 이상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인력개발센터는 직업계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 전문가와 교원 간 멘토-멘티를 지정해 교육과정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또 교육용 반도체 공정장비와 계측장비 등 공공교육 기반을 활용해 현장 실습을 하고 기업체 특강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3월 신학기부터 공유대학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할 경기도 반도체 소·부·장 산업 생태계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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