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피해·불화설' 김신영, 울고 웃었다…'KBS 연예대상'서 "셀럽파이브는 영원"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건강이상설, 불화설 등을 딛고 활동을 재개했다.
'2022 KBS 연예대상'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렸다.
최근 여러 일들로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던 김신영은 이날 밝은 모습으로 시상식에 얼굴을 비췄다. 김신영은 신나는 오프닝 무대에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시상식을 즐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베스트챌린지상을 수상한 '빼고파' 팀이 무대에 올랐고, 팀 대표로 트로피를 받아든 김신영은 "제가 살을 한번 빼봐서 이걸 한번 하면 어떨까 아이디어를 냈었는데 믿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다같이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때까지 멤버들이 잘 빼왔는데 12월에 하필 살이 쪄서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월부터 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 노래자랑' MC를 맡고 있는 김신영은 이후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돼 또 한번 무대에 올랐다.
김신영은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 '전국 노래자랑'은 제 인생에서 아버지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매 회마다 하나씩 배운다"며 "오늘도 광명시 편을 녹화했다. PD님, 작가님, 악단장님과 악단,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항상 저에게 들려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김신영은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와 논의 끝에 재계약 없이 결별을 결정했다. 이에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와 함께하는 걸그룹 셀럽파이브의 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불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들렸다.
이를 의식한듯 김신영은 "셀럽파이브는 영원하다. 송은이 선배님 감사하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 정말 앞으로도, 내년에도 몸과 마음이 건강한 희극인 김신영 되겠다"며 송은이를 비롯한 셀럽파이브와 변함없는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지난 34년간 '전국 노래자랑'을 이끌어왔던 故 송해가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VCR을 통해 공개된 故 송해의 생전 모습을 보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눈시울이 붉어진 김신영의 모습이 포착돼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김신영은 최근 지인 A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김신영에게 금전 등을 요구하며 수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아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또한 김신영은 현재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건강상의 이유로 5일간 불참하기도 해 건강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날 시상식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팬들을 안도케 했다.
[사진 = KBS, '2022 KBS 연예대상']-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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