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이끈 아르헨 노장 CB, '유럽에 남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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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유럽에도 계속 도전할 생각이다.
오타멘디는 전투적인 모습에 노련함을 더하며 아르헨티나 수비를 지켰다.
오타멘디가 있어 아르헨티나 후방은 든든했다.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드는데 오타멘디는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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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르헨티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유럽에도 계속 도전할 생각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오타멘디는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벤피카는 2년 재계약을 제안을 생각이다. 아직 진전된 협상은 없었지만 논의는 되고 있다. 리버 플레이트 복귀설이 있었던 오타멘디는 유럽에서 머무는 걸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포르투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오타멘디는 2014년 발렌시아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발렌시아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 맨체스터 시티 눈에 들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키는 작지만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빌드업 능력이 준수한 점을 앞세워 맨시티에서 입지를 늘려갔다.
발렌시아, 맨시티를 거쳐 성장한 덕에 아르헨티나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오타멘디는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아르헨티나 수비 핵심으로 뛰었다. 맨시티를 떠나 벤피카로 떠난 후에도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신뢰를 얻으며 수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대표팀 생활 첫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고 주축으로 뛰었다. 스칼로니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번갈아 써도 오타멘디는 선발 라인업에서 빼지 않았다. 오타멘디는 전투적인 모습에 노련함을 더하며 아르헨티나 수비를 지켰다. 오타멘디가 있어 아르헨티나 후방은 든든했다.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드는데 오타멘디는 큰 공을 세웠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이 오타멘디의 센추리 클럽 가입 경기였다. 아르헨티나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는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하비에르 사네티, 앙헬 디 마리아, 로베르토 아얄라, 디에고 시메오네, 세르히오 아구에로였는데 오타멘디까지 들어가면서 8명이 됐다. 결승전에서 센추리 클럽 가입, 월드컵 우승을 동시에 이룬 오타멘디다.
클럽, 대표팀에서 많은 걸 이룬 오타멘디는 이제 30대 중반에 임박했다. 아르헨티나 리그로 갈 것이란 이야기까지 돌았지만 월드컵에서 보인 흐름을 쭉 이어갈 생각이다. 월드컵 때 기량을 유지하면 벤피카 수비 핵심 자리를 다른 선수한테 내줄 일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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