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글로벌 식량·에너지 위기 촉발

박효주 기자 2022. 12. 2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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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

푸틴 대통령은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칭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주민을 나치 추종자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침공으로 발발한 전면전을 두고 세계적인 신냉전 구도가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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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대 온라인 이슈]③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식화하면서 곳곳에서 포성과 폭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폭격에 인한 폭발로 불타고 있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일대. /사진=뉴스1

지난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

푸틴 대통령은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칭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주민을 나치 추종자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크림반도 병합을 계기로 유럽의 안보 질서를 자국 중심으로 바꾸고 싶어 이런 일을 벌였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 침공으로 발발한 전면전을 두고 세계적인 신냉전 구도가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중국 대(對) 미국·유럽연합(EU) 등 서방 간 힘겨루기와 세 규합이 노골화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끄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으로 어느덧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이 전쟁은 전 세계에 식량 위기와 에너지난, 극심한 인플레이션 등을 불러오기도 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1) 권진영 기자 =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사당 하원에서 연설을 마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을 초청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손을 꼭 잡으며 인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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