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토트넘 SONNY!'...케인과 함께 브렌트포드전 예상 선발진 포함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해리 케인이 출격을 예고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9승 2무 4패(승점 29)로 4위, 브렌트포드는 4승 7무 4패(승점 19)로 10위다.

사상 최초로 겨울에 치러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파로 유럽 리그는 중단됐다. 월드컵이 종료되면서 시즌이 재개되는 가운데 토트넘도 후반기 첫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상대는 브렌트포드다. 지난 시즌 74년 만에 EPL로 올라온 브렌트포드는 돌풍을 일으켰고 올 시즌도 준수한 성적을 내며 완전히 EPL 내에서 자리를 잡았다.

전적은 토트넘이 앞선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포함해 3번 만났는데 토트넘이 2승 1무를 거뒀다. 4골을 넣는 동안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우위를 점했으나 월드컵 여파 중단 직전 성적은 브렌트포드가 앞선다. 토트넘은 3승 3패였고 브렌트포드는 2승 3무 1패였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토트넘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길 원한다. 월드컵 4강 이상까지 치르고 온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반 페리시치, 위고 요리스는 결장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예상 선발진이 관심을 끌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 토트넘의 브렌트포드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다.

요리스 대신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봤다. 3백엔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가 이름을 올렸고 좌우 윙백엔 맷 도허티와 에메르송 로얄이 위치했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이브 비수마가 구축했고 공격진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있었다.

손흥민, 케인 듀오가 다시 발 맞추는 게 눈에 띈다. 월드컵에서 조국을 위해 분투한 손흥민, 케인은 이제 토트넘 승리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페리시치는 뛸 수도 있다. 요리스는 벤치에 앉을 것이다. 로메로는 휴가 중이다.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빠졌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경고 누적 징계를 받는다"고 예상 선발 라인업에 빠진 이들 상황을 이야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