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왕빛나 임신, 남동생이 시이모부? 꼬인 족보 ‘시청자 원성’ [어제TV]

유경상 2022. 12. 2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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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 이유진의 임신으로 두 집안의 가족관계가 꼬였다.

12월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7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장현정(왕빛나 분)의 임신이 드러났다.

하지만 장현정 언니 장세란(장미희 분)이 호랑이와 사과가 나오는 태몽을 꾸며 여동생 장현정과 며느리 김태주의 임신을 암시했다.

김태주는 미혼인 시이모 장현정의 임신을 이야기하며 간호사까지 미리 내보내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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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 이유진의 임신으로 두 집안의 가족관계가 꼬였다.

12월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7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장현정(왕빛나 분)의 임신이 드러났다.

앞서 장현정과 김건우(이유진 분)는 김건우의 끈질긴 구애 끝에 하룻밤 동침했고 다음 날 이상준(임주환 분)과 김태주(이하나 분)의 상견례 장에서 서로가 사돈관계 임을 알았다. 장현정은 이상준의 이모였고, 김건우는 김태주의 남동생. 복잡한 관계에 장현정과 김건우는 그대로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장현정 언니 장세란(장미희 분)이 호랑이와 사과가 나오는 태몽을 꾸며 여동생 장현정과 며느리 김태주의 임신을 암시했다. 이어 장현정은 감기몸살 증세에 소화가 되지 않아 고생했고, 김건우도 같은 증세를 호소하며 입덧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건우는 장현정이 아프다는 말을 듣고 카페까지 찾아가서 걱정하며 남은 감정을 드러냈고, 장현정이 김태주에게 진료를 받기로 하자 문 앞에서 결과를 기다리며 애정을 보였다. 그렇게 장현정이 김태주에게 진료 받은 결과는 임신. 김태주는 미혼인 시이모 장현정의 임신을 이야기하며 간호사까지 미리 내보내 배려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장현정의 임신테스트기가 두 줄이 나오고 김태주가 “아이 아빠는 아셔야죠”라고 조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김건우가 “나 부딪쳐 보려고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더해지며 장현정과 김건우가 임신을 계기로 재결합할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미 이상준과 김태주가 부부가 됐고, 장현정과 김건우까지 결혼하면 남동생이 시이모부가 되는 상황. 또 이모가 처남댁이 되는 상황에 방송 후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결국 막장 드라마로 만든다”, “겹사돈 스토리는 90년도에서 끝냈어야”, “두 집안 개족보로 만든다”, “임신할 것 같았는데 결국 임신하네”, “태어날 아기는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냐” 등 반응을 보이며 극 전개에 불만을 전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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