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내 돈 보고 재혼한 사기꾼? 신혼집 함께 마련”(동치미)[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재혼한 남편 유영재에 대한 각종 루머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12월 24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527회에서는 이제는 짝을 찾고 싶다는 솔로 스타들과 '나도 짝을 찾고 싶다'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지난 출연 당시 "이혼했다고 해야 할지 파혼했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3일 만에 다시 돌아온 케이스"라고 고백했던 김청은 이날 자신이 솔로로 살아온 이유가 '철벽 수비'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청은 "사실 결혼이나 짝을 만나는 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만남과 이별을 운명에 의존하고 믿었는데, 살아보니 결국 선택이더라"면서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이상하게 남자를 보는 눈이 곱지 않게 되고 꼭 결혼을 떠나서 남자하고 신뢰나 믿음(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김청은 그러면서 자신의 연애 실패담을 공개했다. 5, 6년 전 외교관 남성과 소개팅을 했지만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는 가치관이 많이 달라 첫 만남에 초고속 딱지를 놓았다고. 또 최근엔 3, 4살 연상 남성과 연락 중인데 카톡으로 너무 안부를 물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현재진행형으로 상대 남성의 쌓인 카톡을 무시하고 있다는 김청은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로맨스를 언급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매일 전화로 노래를 불러줬다고 밝힌 바.
김청은 "나는 만약에 그 사람이 그랬다면 전화번호 바꿨을 것 같다"며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언니처럼 매일 전화하고 노래 불러주는 걸 좋아할까? 저의 문제는 그런 것 같다. 남자에 대한 신뢰를 잃어서, 남자를 못 믿는 건 결국 내 자신을 못 믿는 거다. 상대를 만났을 때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 어느 정도 희생하는 부분도 있어야 하는데 이 나이에 남자에게 희생하며 살고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저도 김청 씨와 비슷하게 재혼 의사가 없었고 누구를 만나려면 나가고 꾸며야 하는 것 자체가 싫었다. 나의 상태가 너무 편했다. 손자 손녀 있지 아들 며느리 잘하지, 부족하지 않으니 내가 굳이 누군가를 택하는 것 자체가 불편했다. 이런저럿 것 때문에 나는 혼자 사는 게 편하다고 했다"며 공감했다.
다만 이런 생각을 극복하고 "(유영재의) 얼굴이 생각이 안 나는데도 결혼을 약속한 케이스지 않냐"며 "제가 결혼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땐 솔직히 얘기하면 '이 남자랑 결혼을 안 하면 나 앞으로 이런 사람 못 만나지?' 이런 생각이 딱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곤 "내가 '동치미'에서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다. 어느 날 보니 나를 점 봐주는 사람이 한 50명 되고 가짜 뉴스가 100개가 넘는 거다. 두 달 만에 내가 이혼을 했다는 둥 살아있는 사람이 죽었다는 둥 너무 우울해지더라. 제일 힘든 게 사기꾼. (유영재가 내) 돈 보고 결혼했다고. 저 이번에 (신혼)집을 하면서도 저를 많이 도와줬다. 그런데 이런 거 저런 거 하니까 내가 다독거리긴 하는데 정말 저도 모르는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선우은숙은 "'동치미' 시청자분들은 믿지 말아달라"고 본인이 하고 싶은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한 데 이어, "내가 이 말을 왜 꺼냈냐면, 청이 씨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괜찮은 사람들은 다 유부남이더라. '저런 사람이라면 같이 하고 싶어,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면 다 유부남이더라. 우리는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기도 마음을 조금 열어놨다가 둘이 같이 사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선우은숙은 이날 부부간의 나이 차이가 주제로 나오자 "부모님들이 자기 경험을 비추는 것 같다. 저는 우리 엄마가 아빠와 18년 차이였다. 예전 18년이면 정말 많은 차이.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나이 많은 사람에게 시집가면 안된다는 얘기를 했다. 엄마 말씀을 이제 깨달았다"고 너스레 떨더니 "연하랑 사니 좋다느 얘기냐"는 물음에 부끄럽다는 듯 웃어 폭소케 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지난 9월 유영재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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