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사망' 광주 아파트 붕괴…관리부실 인재에 경각심

양윤우 기자 2022. 12. 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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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은 안타까운 사고 소식으로 시작했다.

맹추위가 몰아치던 1월11일 오후, 광주 서구에서 신축 중이던 화정아이파크 201동의 39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23~38층에 해당하는 구조물과 외벽이 무너졌다.

사고는 시공방식 무단 변경,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에 따라 발생한 인재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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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대 온라인 이슈] ①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16일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사진=뉴스1


올해 1월은 안타까운 사고 소식으로 시작했다. 맹추위가 몰아치던 1월11일 오후, 광주 서구에서 신축 중이던 화정아이파크 201동의 39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23~38층에 해당하는 구조물과 외벽이 무너졌다.

사고는 시공방식 무단 변경,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에 따라 발생한 인재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28일째인 2월 7일, 실종됐던 마지막 매몰자가 발견되며 구조는 마무리됐다. 정몽규 HDC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에서 물러났고 공사 중이던 8개 동을 모두 허물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11개월에 걸친 수사를 통해 직접적 과실 책임자를 포함, 21명의 피의자와 법인 4곳을 송치했다.

8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수습당국이 잔해물 제거 및 탐색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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