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부터 몬스타엑스까지…새해 벽두 뜨거운 컴백 열기 [N초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년을 단 한 주 밖에 남겨두고 있지 않은 시점, 다양한 아이돌 그룹들이 신년을 맞아 컴백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2023년 새해의 시작부터 신곡들을 준비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인 아이돌 그룹들.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중무장한 아이돌 그룹들의 새해 컴백 경쟁이 뜨겁다.
새해의 문을 가장 먼저 여는 그룹은 뉴진스다. 지난 7월 데뷔한 후,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주목을 받은 뉴진스는 '뉴트로 분위기'를 다시 활용한 첫 싱글 'OMG'를 내년 1월2일 발매한다. 데뷔 앨범 '뉴진스'(New Jeans)가 뉴진스의 여름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뉴진스의 겨울을 담는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멤버 하니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싱글 발매를 앞두고 뉴진스는 지난 19일 수록곡 '디토'(Ditto)를 선공개하기도 했다. '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 이 곡은 공개 후 국내외 차트들에서 인기를 끌면서 신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데뷔 때부터 큰 주목을 받은 뉴진스인 만큼, 과연 신보에서는 그 입지를 단단히 굳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뒤를 이어 아스트로의 유닛 문빈&산하가 세 번째 미니 음반 '인센스'(INCENSE)를 1월4일 발매한다. '인센스'는 향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문빈과 산하의 절제된 섹시미가 강조된 앨범.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2집 '레퓨지'(REFUGE) 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이라는 부분이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다.
타이틀곡은 '매드니스'(Madness)로, 이외에도 '퍼퓨머'(Perfumer), '이끌려', '바람', '춥춥'(Chup Chup), '유어 데이'(Your day)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특히 '매드니스'는 문빈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이끌려'와 '바람'도 문빈과 산하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뽐낸다고 팬들의 관심이 크다.
하이키도 신년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1월5일 첫 번째 미니 '로즈 블러썸'(Rose Blossom)을 발매하는 하이키는 내적인 건강함에 포커싱을 맞춰 팬들 앞에 나선다. '로즈 블러썸'은 쉽지만은 않은 인생 속 누구나 한계에 직면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피어나려는 이들에게 바치는 앨범이다.
특히 하이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비주얼적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스튜디오 르익스트림(STUDIO L'EXTREME)이 비주얼 디렉터로 참여했고, 다채로우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표현하다. 공감과 위로라는 키워드를 통해 신년을 열게 된 하이키가 이번 앨범 활동에서는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해 기대가 모인다.
그룹 SF9과 몬스타엑스는 1월9일 같은 날에 컴백하면서 열기를 고조시킨다.
먼저 SF9은 이날 미니 12집 '더 피스 오브9'(THE PIECE OF9)을 발매한다. '더 피스 오브9'은 흩어진 조각(PIECE)을 퍼즐(Puzzle)처럼 모아 완전한 SF9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일곱 명(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의 SF9 멤버들은 절제되고 성숙한 매력을 장착하고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몬스타엑스도 미니 12집 '리즌'(REASON)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선보인다. '리즌'은 데뷔 이후 8년째 지켜온 몬스타엑스의 현재를 성찰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여러 관계 안에서 분명한 존재의 이유와 서로의 의미를 찾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를 비롯해 '데이드림'(Daydream), '춤사위 (Crescendo)', '론 레인저'(LONE RANGER)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이처럼 다양한 그룹들이 새해 벽두부터 컴백을 예고하면서, 신년 가요계를 열어젖힐 준비를 하고 있다.
한 가요관계자는 "다양한 그룹들이 컴백을 앞두면서 신년부터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 같다"라며 "특히 뉴진스의 경우, 데뷔 앨범 이후 첫 번째 싱글을 발매하고 있어 더욱 주목이 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첫 앨범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기에 과연 이번 앨범에서도 성공 기록을 세울지가 중요한 부분"이라며 "새해를 맞아 뉴진스가 지금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로 보인다"라고 했다.
다른 가요 관계자는 "2022년은 걸그룹들의 우세가 뚜렷했다"라며 "새해 컴백 그룹들은 남자 아이돌과 여자 아이돌의 구분이 없기에, 과연 우세가 어디로 점쳐질지가 관건이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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