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목숨 앗아간 파리 총격범 "난 인종차별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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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번화가에 있는 쿠르드족 문화센터 인근에서 총격을 가해 3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앞서 전날 정오쯤 쿠르드족 문화센터와 주변 식당·미용실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이 때문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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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번화가에 있는 쿠르드족 문화센터 인근에서 총격을 가해 3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인포방송은 현지시간 24일,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가 이같이 말하고 이를 범행 이유로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용의자는 앞서 전날 정오쯤 쿠르드족 문화센터와 주변 식당·미용실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이 때문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69세 백인 남성으로 프랑스 철도공사 기관사로 일하다 은퇴했으며, 지난해엔 이주민이 거주하는 텐트촌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수감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SNS를 통해 "프랑스의 쿠르드족은 파리 한복판에서 비열한 공격의 목표가 됐다"고 말했으며, 프랑스 검찰은 고의적인 살인과 폭력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파리 도심에선 쿠르드족 수백 명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참가자들의 분노가 고조되면서 경찰과 일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9215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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