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자원 2명 잃은 샌디에이고, 선발 보강에 진심…"143승 투수 영입에 관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디에이고가 선발 투수진을 보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 키다'는 24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베테랑 투수 조니 쿠에토에게 관심이 있다. 샌디에이고는 쿠에토의 2022시즌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샌디에이고만 쿠에토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이애미 말린스도 FA(자유계약선수)로 계약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쿠에토는 2004년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쿠에토는 2015년 중반에 트레이드를 통해 켄자스시티 로열스로 팀을 옮겼다. 켄자스 시티에서 13선발 4승 7패 평균 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이후 2016시즌을 앞두고 FA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2021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했던 쿠에토는 2022년 4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쿠에토는 이번 시즌 25경기(24선발) 158⅓이닝 66실점(59실점)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43승 107패 평균 자책점 3.44다.
'스포츠키다'는 "샌디에이고 팬들은 쿠에토를 영입하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만약, 그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경쟁하고 싶다면 샌디에이고로 가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특별한 것을 만들기 위해 몇 시즌 동안 노력해왔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발 투수진을 보강해야 한다.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블레이크 스넬이 있지만, 션 마네아와 마이크 클레빈저가 팀을 떠났다. 쿠에토 영입설과 함께 네이선 이볼디 영입설도 나오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닉 마르티네스를 선발 로테이션으로 가동할 가능성도 있고 FA로 영입한 세스 루고를 선발로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쿠에토가 입단한다면 샌디에이고에 반가울 소식일 것이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내야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형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보가츠는 유격수로 김하성의 경쟁 상대다. '스포츠 키다'는 "보가츠와의 계약은 김하성을 2루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외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수로 출전할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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