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김준호 동반 등장→이광기 그림 인증샷…웃음과 민폐 사이 (2022 KBS 연예대상]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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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S 연예대상'이 신동엽의 대상 수상으로 막을 내렸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김준호와 함께 시상자로 등장했다.
호명과 동시에 모두가 놀랐지만, 김지민이 팔짱을 끼고 등장한 건 개그맨 김준호가 아닌 펜싱선수 김준호였다.
김구라는 "이광기가 '연기대상'에 초청은 받지 못했다"면서 이광기가 연예대상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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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2022 KBS 연예대상’이 신동엽의 대상 수상으로 막을 내렸다. 의외의 조합으로 웃음을 준 장면도 있으나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김준호와 함께 시상자로 등장했다. 호명과 동시에 모두가 놀랐지만, 김지민이 팔짱을 끼고 등장한 건 개그맨 김준호가 아닌 펜싱선수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그 김준호가 아니어서 죄송하다”고 말했고, 김지민은 “같은 준호, 다른 느낌이다. 뒷목살도 없다”고 웃었다.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함께 시상자로 등장했다. 과거 시상식에서 김구라가 상을 받고, 어렸던 그리가 “아빠 예뻐해주세요”라고 말한 부분을 추억했다. 특히 김구라가 아들 그리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베스트 팀워크상’으로 호명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과 함께 포착됐다. 강주은은 이날 우수상 리얼리티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자로 나선 장도연과 류수영은 이야기를 이어가다 갑자기 최민수를 언급하며 마이크를 돌렸다. 장도연은 “크리스마스 인사를 부탁드려도 되느냐”고 갑작스러운 부탁을 건넸다.
최민수는 살짝 웃더니 “강주은이 미스코리아 우정상을 받은 이후로 30년간 언니를 모시며 살고 있다. 언니가 만약 수상을 하게 된다면 나는 까만 카펫이 되어 엎드려 있겠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1분 30초가 다 지났냐고 물었고, 장도연이 “거의 다 쓰신 것 같다”고 했음에도 “내가 10초 정도 쓴 것 같으니 남은 1분 20초를 아내 강주은의 말을 들어봐야겠다”며 마이크를 건넸다.
강주은은 “남편이 5분 안에 끝내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 이 자리에 후보로 올라간 자체도 너무 감사하다. 이런 일도 있다. KBS에서 나를 후보로 선정해주셔서 뜻깊은 연말이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쉽게 수상에 실패한 강주은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광기는 ‘구라철’ 식구들과 함께 시상식을 찾았다. 김구라는 “이광기가 ‘연기대상’에 초청은 받지 못했다”면서 이광기가 연예대상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이유를 설명했다. 이광기는 ‘태종 이방원’ 정도전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고, 대상을 받는 사람에게 그림을 선물하겠다고 갑자기 공약을 걸었다.
신동엽이 대상을 받고, MC들이 시상식을 정리하는 엔딩 멘트를 하는 가운데 그 뒤로 신동엽에게 그림을 건네주는 이광기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연예대상’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장면이긴 했지만 고개가 갸우뚱한 건 어쩔 수 없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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