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신현빈에 프러포즈 “장미란 올림픽 은메달 따면 재회”(재벌집)[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12. 2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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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신현빈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12월 24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5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검사와 피의자 신분으로 재회한 서민영(신현빈 분)에게 사랑 고백했다.

진도준은 "(장미란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 나갈 땐 우리 결혼도 하자. 런던 올림픽에 나갈 땐 우리 옆에 아이도 있을 것. 난 그렇게 네 옆에서 뿌리내리고 살 것. 그렇게 하자 우리"라고 서민영에게 프러포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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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중기가 신현빈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12월 24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5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검사와 피의자 신분으로 재회한 서민영(신현빈 분)에게 사랑 고백했다.

이날 진도준은 고육계(자기 몸을 상해 가면서까지 꾸며 내는 계책)으로 스스로 불법 대선자금 전달 혐의를 썼다. 진도준이 노린 건 자신이 검찰에 잡혀들어가면서 진영기(윤제문 분), 진동기(조한철 분)의 불법 비자금이 전부 수면 위로 올라와 수사받게 되는 것.

이를 눈치챈 서민영은 긴급체포 되어 있는 진도준을 만나러 와 "처음부터 다 계획한 일이었냐. 검찰이 진영기, 진동기 부회장을 조사하게 만들려고 본인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린 거냐"면서 "그렇게 해서 순양 경영권을 꼭 가져야 하냐. 재벌가에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다는 거냐. 승계를 위해서라면 탈법이든 불법이든 못 할 게 없는 그런 사람으로 살겠다는 거냐"고 따졌다.

진도준은 그러나 "난 절대 그런 재벌로 살 수 없다"며 "네가 나한테 순양의 총수가 되면 더 나빠질 거라고 하지 않았냐. 다시 시작하자. 내가 더 나빠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청했다.

서민영은 이런 진도준을 믿지 않고 검사로서의 태도를 유지하며 진도준과 거리를 뒀다. 이에 진도준은 "그럼 나 말고 행운을 믿어 보라"면서 '미리 만나보는 아테네 영웅'이라는 코너에 역도선수 장미란이 소개된 신문을 보여줬다. 진도준은 "장미란 선수가 은메달을 따면 그때 우리 다시 만나자"고 고백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진도준은 "(장미란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 나갈 땐 우리 결혼도 하자. 런던 올림픽에 나갈 땐 우리 옆에 아이도 있을 것. 난 그렇게 네 옆에서 뿌리내리고 살 것. 그렇게 하자 우리"라고 서민영에게 프러포즈 했다.

시간이 흘러 정말로 장미란 선수는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다. TV 중계를 통해 이를 본 서민영은 결국 진도준에게 닫혔던 마음을 다시 열고 "우리 만날 때 된 거 맞지?"라며 진도준에게 걸려온 전화에 "응"이라고 긍정의 답을 했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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