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함 좋아하는 안영미 위해…박해수 “왁싱 금지” 드립(SNL3)[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해수가 차진 19금 드립으로 감동을 안겼다.

12월 24일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에는 호스트로 배우 박해수가 출연했다.

이날 박해수는 '스위트룸' 코너를 통해 이수지의 남자친구이자 안영미의 전 남자친구로 등장했다. 안영미와 박해수는 이별 전 같이 호텔을 예약했고, 서로 다른 연인이 생긴 후에 똑같은 호텔을 방문했다.

박해수와 안영미는 호텔 스위트룸을 양보할 수 없어 신경전을 벌였다. 돈은 박해수가 냈고, 예약은 안영미 이름으로 이뤄졌기 때문.

신동엽은 박해수를 따로 불러내 "오늘 안영미랑 처음 같이 있는 거다. 처음으로 단백질을 도둑 당한다. 그동안 혼자 경찰 됐다가 도둑 됐다가 그랬다"이라고 말해 박해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해수는 "그렇다면 부탁이 있다"라며 안영미에 대한 팁을 전하고 신동엽에게 방을 양보하려 했다.

그는 "영미 정말 사랑한다면 트렌디한 걸로 준비해주세요. 도파민 중독이라 만족하기 어렵다. 호텔 체크 아웃 해주세요. 밤보다 낮이 뜨겁다. 가끔은 방음 안 되는 호텔에서 더 흥분한다. 브라질리언 왁싱하지 말아줘요. 포근한 거 좋아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징어 게임' 상황극 제일 좋아해요. 많이 해주세요"라고 했다.

결국 안영미는 박해수의 이야기를 듣고 "나 너 못 잊었단 말이야"라고 소리쳤다. 박해수 또한 '오징어 게임' 의상을 입은 안영미에게 화답, 같은 옷을 입고 호텔 방으로 올라갔다.

신동엽, 이수지는 떠난 두 사람 앞에서 절규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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