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회장 됐지만 본인 손에 사망? 용두사미 새드엔딩 맞나(재벌집)[어제TV]

서유나 2022. 12. 2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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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1회 차 생의 본인에게 살해당하는 듯한 장면이 그려지며 엔딩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12월 24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5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고육계를 통해 순양그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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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중기가 1회 차 생의 본인에게 살해당하는 듯한 장면이 그려지며 엔딩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12월 24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5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고육계를 통해 순양그룹을 차지했다.

이날 진도준은 순양물산 2% 지분을 미끼로 진영기(윤제문 분), 진동기(조한철 분) 사이를 오가며 번 돈을 이용해 순양물산의 최대주주가 됐다. 카드대란으로 난리가 난 순양카드를 막대한 채무를 떠안고 인수해 담보였던 순양물산 2% 지분이 진영기에게 넘어가는 걸 막은 것은 물론, 이항재(정희태 분)이 보유한 순양물산 차명 지분도 전부 사들인 것.

진도준은 여기에 더해 경영권도 진영기로부터 뺏어오고자 고육계를 썼다. 앞서 진동기에게 일부러 불법대선자금은 전달하는 척 뉘앙스를 풍겼던 진도준은 이 일로 검찰에 긴급 체포 당하면서, 진동기에 이어 진영기의 불법 비자금이 수면 위에 올라오도록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서로가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서로를 제물 삼고 잘못을 떠밀면서 진영기, 진동기의 관계는 물론 진영기와 진성준(김남희 분)의 부자 관계까지 파국에 치달았다.

진도준은 반면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상속받은 유산 7천억 원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며 대중의 호감을 샀다. 결국 진도준은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순양그룹의 차기 회장에 선임, 취임식을 앞두게 됐다.

서민영(신현빈 분)과의 관계도 잘 풀렸다. 진도준이 순양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탈법, 불법을 저지른다고 생각하고 크게 실망했던 서민영은 유산은 기부하고 상속세 성실 납부를 약속하면서 재벌 개혁의 아이콘이 된 진도준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에 대한 마음을 차츰차츰 열었다.

이어 진도준이 불법대선자금 전달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장미란 선수가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면 그때 우리 다시 만나자"면서 했던 프러포즈가 실현되자, 진도준의 "우리 만날 때 된 거 맞지?"라는 전화에 긍정의 답신을 보냈다.

하지만 진도준이 복수에 성공하고 사랑도 이루는 듯했을 때 위기가 찾아왔다. 서민영에게로 향하는 진도준이 탄 차가 도로에 세워진 한 트럭 탓에 정차해 있는 틈에 뒤에서 달려온 대형트럭이 들이받은 것. 피투성이가 된 진도준은 '예외가 없는 법칙이었다. 지난 생에 일어난 일은 이번 생에도 기어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리고 날 죽인 사람은… 나였다'면서 자신의 앞에 나타난 윤현우(송중기 분)의 얼굴을 확인해 충격을 줬다.

엔딩 후 다수의 시청자들은 클립 영상에 "진짜 당황스럽다", "결말을 어떻게 수습할지 걱정", "제발 내일 용두사미 안 되고 잘 끝나라" 등의 댓글을 달며 전개가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4회 24.9%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2위였던 'SKY 캐슬'(23.8%)의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용두용미의 해피엔딩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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