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유산 7천억 전액 기부‥조부 이성민에 “보고싶어”(재벌집)[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12. 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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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이성민으로부터 받은 유산 7천억 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12월 24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5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재벌개혁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상속받은 유산 7천억 원을 전액 사회에 환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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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중기가 이성민으로부터 받은 유산 7천억 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12월 24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5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재벌개혁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이날 진영기(윤제문 분), 진동기(조한철 분), 진성준(김남희 분)은 기업 승계를 위한 불법 비자금 조성과 상속세 탈루 사실이 탄로나면서 전 국민적 지탄 여론에 휩싸였다.

반면 진도준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상속받은 유산 7천억 원을 전액 사회에 환원한 것. 그러면서 "할아버지께 물려받은 위대한 유산은 돈이 아니라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가 정신"이라고 인터뷰했다.

뿐만 아니라 진도준은 편법 없이 상속세를 성실 납부할 것을 약속하며 바닥까지 떨어진 기업 이미지 재고에 기여했다. 진도준은 재벌 개혁의 아이콘으로 부상했으며, 그 덕에 순양그룹의 매출과 주가는 연일 상승했다. 결국 진도준은 뜨거운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순양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진도준은 이후 당당히 순양 역사박물관을 찾았다. 그곳엔 순양그룹의 창업주 진양철에 대한 기록이 전시돼 있었다. 진도준은 이런 진양철의 사진을 향해 "제가 말씀 드렸다. 순양 꼭 사겠다고. 저 약속 지켰다, 할아버지"라고 알리곤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어 진도준은 마음 속으로 진양철에게 '궁금하다. 저는 복수에 성공한 거냐, 아니면 이제야 당신의 손자가 된 거냐. 분명한 건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보고싶다는 것'이라고 고백, 애정을 내비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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