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원하는 '김민재 동료'…"연봉 두 배 인상으로 계약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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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가 당분간 팀을 옮기지 않을 전망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여름 1000만 유로(약 136억 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안착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꼭 지키길 원한다.
'스퍼스 웹'은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를 모두 지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 두 선수 모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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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가 당분간 팀을 옮기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크바라츠헬리아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북런던 클럽인 토트넘과 아스널이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한 관심이 크다. 리버풀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크바라츠헬리아 연봉을 120만 유로(약 16억 원)에서 240만 유로(약 32억 원)로 두 배 늘리고, 2028년까지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여름 1000만 유로(약 136억 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안착했다. 세리에A 데뷔 3개월 만에 신데렐라처럼 등장했다. 나폴리에 오기 전 러시아 리그인 루빈 카잔에서 활약했다.
그는 김민재와 함께 팀의 세리에A 1위를 이끌고 있다. 수비에서 김민재가 있다면, 공격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이끈다.
뛰어난 드리블과 빠른 속도를 통한 돌파가 위협적이다. 볼을 잘 다루고, 상대의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도 탁월하다. 좋은 킥을 통해 중거리슛뿐만 아니라 패싱 센스까지 보여줄 수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그를 좋아한다. 엄청나고, 정말 어려운 선수"라며 "크바라츠헬리아는 정말 빠르다. 첫 번째 움직임이 성공하면 어느새 떠나버린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왼쪽 윙어로 나서고 있는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 17경기 동안 8골 10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세리에A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이 상당했다. 리버풀전 도움과 함께 아약스전 두 경기에서 총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어느 무대든 기량이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잠재력이 넘치는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여러 팀이 관심을 드러내는 건 당연하다.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꼭 지키길 원한다. '스퍼스 웹'은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를 모두 지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 두 선수 모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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