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를 도운 수많은 조력자..."그중에서도 이 선수가 최고"

한유철 기자 2022. 12. 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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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리오넬 메시의 조력자 중 '최고'로 뽑혔다.

그는 메시 다음 아르헨티나 내에서 가장 뛰어났던 선수로 맥 알리스터를 선정했다.

우요아는 "메시가 최고다. 그 다음은 맥 알리스터다. 그는 매 경기 뛰었고 좋은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패스를 하든, 볼을 지키든, 수비를 하든, 공격을 하든, 매 순간 실수를 하지 않았다. 대회를 치르면 치를수록 중요한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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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리오넬 메시의 조력자 중 '최고'로 뽑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였다. 조별리그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지만,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까지 달성했다. 중심은 메시였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밝힌 그는 '라스트 댄스'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매 경기 득점을 기록했고 토너먼트에선 전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함으로써 '메시는 메시다'라는 느낌을 줬다.


물론 메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원맨팀'이 아닌 '원팀'으로서의 느낌이 강했다. 그만큼 모든 선수들이 메시의 마지막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기꺼이 자신을 희생했다. 메시가 보다 편하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한 발 더 뛰며 수비에 가담했고 메시에게 몰린 부담과 압박을 분산했다.


한 명 한 명 언급하기에도 부족하다.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른 훌리안 알바레스부터 로드리고 데 파울, 마르코스 아쿠냐, 엔조 페르난데스 등 많은 선수들이 메시의 조력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맥 알리스터 역시 최고의 조력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브라이튼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에겐 이미 익숙한 이름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성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5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이러한 활약은 지속됐다. 조별리그 1차전인 사우디 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에 나섰으며 결승전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아르헨티나의 '언성 히어로'로서 활동했다.


과거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레오나르도 우요아는 이러한 맥 알리스터의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그는 메시 다음 아르헨티나 내에서 가장 뛰어났던 선수로 맥 알리스터를 선정했다. 우요아는 "메시가 최고다. 그 다음은 맥 알리스터다. 그는 매 경기 뛰었고 좋은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패스를 하든, 볼을 지키든, 수비를 하든, 공격을 하든, 매 순간 실수를 하지 않았다. 대회를 치르면 치를수록 중요한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렇게까지 좋은 활약을 할 지 예상하지 못했다. 우요아는 "지난 몇 달 동안 브라이튼의 경기를 많이 챙겨봤고 그럴 때마다 맥 알리스터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월드컵에선 더 뛰어났다. 그는 내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정말 놀라울 정도다!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동안 그에겐 일말의 압박감도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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