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의 저격 “조규성과 호날두 언쟁, 아름답지 않았다”

서정환 2022. 12. 2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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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조규성(24, 전북)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적)의 언쟁을 언급했다.

한국대표팀을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벤투 감독은 계약기간이 종료돼 한국을 떠났다.

포르투갈전 조규성과 호날두의 언쟁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벤투는 "벤치에 있어서 잘 보지 못했다. 우리 선수(조규성)가 호날두가 떠날 때 뭐라고 했던 것은 안다. 이미 끝난 일이다. 한국선수들은 일을 감추는 경향이 있고 썩 유쾌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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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조규성(24, 전북)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적)의 언쟁을 언급했다.

한국대표팀을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벤투 감독은 계약기간이 종료돼 한국을 떠났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 기간에 이견을 보인 벤투는 결국 한국에 남지 못했다. 벤투는 향후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는 모국 포르투갈 언론 ‘사포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돌아봤다. 포르투갈전 조규성과 호날두의 언쟁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벤투는 “벤치에 있어서 잘 보지 못했다. 우리 선수(조규성)가 호날두가 떠날 때 뭐라고 했던 것은 안다. 이미 끝난 일이다. 한국선수들은 일을 감추는 경향이 있고 썩 유쾌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벤투는 “난 그 일과 전혀 관련이 없다. 솔직히 우리 행동을 남에게 정당화하고 싶지도 않다. 윤리적으로 맞는 것 같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다”며 선을 그었다.

당시 조규성은 호날두에게 “빨리 나가라”고 재촉했고 호날두는 포르투갈어로 “입 닥쳐 XX”라며 욕까지 했다. 호날두에 대한 대처로 조규성은 더 인기를 얻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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