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유럽 복귀 없다...그레미우와 2년 계약 예정

박지원 기자 2022. 12. 2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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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수아레스가 그레미우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남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세자르 루이스 메를로는 24일(한국시간) "그레미우와 수아레스는 구두 합의를 맺었다. 현재 구단 변호사와 수아레스 측이 계약을 진행 중이다. 논의된 대로 진행된다면, 수아레스는 그레미우와 두 시즌 계약할 것이다. 더불어 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메를로는 수아레스가 그레미우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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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그레미우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남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세자르 루이스 메를로는 24일(한국시간) "그레미우와 수아레스는 구두 합의를 맺었다. 현재 구단 변호사와 수아레스 측이 계약을 진행 중이다. 논의된 대로 진행된다면, 수아레스는 그레미우와 두 시즌 계약할 것이다. 더불어 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수아레스는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다. 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우루과이), FC 흐로닝언(네덜란드), AFC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쳤다. 특히 에레디비시(2009-10시즌‧35골), 프리미어리그(2013-14시즌‧31골), 라리가(2015-16‧40골)에서 골든 부트를 차지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올여름엔 나시오날과 단기 계약을 맺으며 데뷔팀으로 복귀했다.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2022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파이널'로 이끌었다. 그리고 리버풀 FC(우루과이)와의 결승전(4-1 승)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에 통산 49번째 트로피를 안겼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수아레스는 대회 종료 후, 행선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앞서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LA 갤럭시, 인터 마이애미, 그리고 브라질 리그의 그레미우가 옵션으로 등극했다. 선수가 원했던 유럽은 마땅한 제안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택은 그레미우였다. 메를로는 수아레스가 그레미우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음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시즌이며,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된다. 그레미우는 과거 호나우지뉴, 더글라스 코스타, 아르투르 멜루 등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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