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신동엽, 10년 주기설 적중‥‘불후’ 최고의 프로그램상 겹경사[종합][2022 KBS 연예대상]

이하나 2022. 12. 25. 0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엽이 10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12년간 '불후의 명곡'을 이끌고 있는 신동엽은 김숙, 전현무, 김종민, 이경규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불후의 명곡'은 신동엽 수상에 이어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동엽이 10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12월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2 KBS 연예대상’에서는 ‘불후의 명곡’ 신동엽이 대상을 차지했다.

12년간 ‘불후의 명곡’을 이끌고 있는 신동엽은 김숙, 전현무, 김종민, 이경규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신동엽은 “참 얄궂다. 아주 간혹 ‘올해는 뭔가 내가 받아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텐데?’라고 생각했던 때는 단 한 번도 못 받았던 것 같다. 오늘은 전혀 기대를 안 하고 프로그램상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왔다. 올해 도드라진 활약을 못 한 나머지 후보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불후의 명곡’을 빛내준 가수들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전한 신동엽은 “2002년에 KBS에서 연예대상이 생긴다고 했다. 그때 MC를 보고 ‘쟁반노래방’으로 상을 받았던 것 같다. 그 후에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 덕분에 10년 후에 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또 10년 후에 상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또 10년 기다려야 하는 거야?’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상을 받든 못 받든, 10년 후에도 이 공간 안에 꼭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공동 수상 남발과 크게 흥행한 예능 프로그램이 없다는 지적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예능 프로그램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오고 어필하기도 쉽지 않다. 자리 잡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고, 자리 잡다가 다양한 이유로 폐지가 된다.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도 그렇고 연예대상을 보면서 ‘맨날 그 나물에 그 밥이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1년간 고생한 사람들을 위한 큰 잔치라고 긍정적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불후의 명곡’은 신동엽 수상에 이어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불후의 명곡’ 박형근 PD는 “‘불후의 명곡’이 참 잔인한 프로그램이라는 걸 느꼈고, 출연자 분들에게 감사하고 심심한 사과의 말씀 전한다”라며 패티김, 김창완, 이적 등 출연해 준 많은 아티스트들과 시청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리얼리티 부문에 ‘살림하는 남자들’ 이천수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가 수상했고, 쇼버라이어티 부문에는 ‘1박 2일 시즌4’ 딘딘,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제이쓴,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갓파더’ 조나단 김숙, ‘홍김동전’ 조세호 주우재, ‘세컨하우스’ 주상욱 조재윤, ‘리슨업’ 라이언전 김승수가 수상했다. 특히 주상욱은 아내 차예련의 앞에서 조재윤과 커플상을 수상해 웃음을 안겼다.

베스트 팀워크상은 ‘홍김동전’과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게 돌아갔고,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1박 2일 시즌4’ 연정훈,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주호, ‘신상출시 편스토랑’ 차예련이 수상했다. 박주호는 소감 중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언급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 2022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리스트

▲대상 : 신동엽(불후의 명곡) ▲올해의 예능인상 : 김숙, 신동엽, 전현무, 김종민, 이경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 ‘불후의 명곡’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 : 딘딘(1박 2일 시즌4), 류수영(신상출시 편스토랑) ▲최우수상 리얼리티 : 이천수(살림하는 남자들), 사유리(슈퍼맨이 돌아왔다) ▲우수상 쇼버라이어티 : 김신영(전국노래자랑), 이찬원(신상출시 편스토랑, 불후의 명곡) ▲우수상 리얼리티 : 김병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이쓴(슈퍼맨이 돌아왔다) ▲20주년 특별 공로상 : 故 송해 ▲베스트 커플상 : 주상욱 조재윤(세컨하우스), 조세호 주우재(홍김동전), 김숙 조나단(갓파더), 라이언전 김승수(리슨업) ▲베스트 팀워크상 : '홍김동전',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프로듀서 특별상 : 허재(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연정훈(1박 2일), 박주호(슈퍼맨이 돌아왔다), 차예련(신상출시 편스토랑) ▲인기상 : 김준호(슈퍼맨이 돌아왔다), 잔나비(불후의 명곡), 장도연(개는 훌륭하다) ▲베스트 아이콘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사장님은 당나귀 귀’ 꼰대즈 ▲베스트 챌린지상 : '빼고파' 팀 ▲디지털콘텐츠상 : 이무진(리무진서비스), 김구라(구라철) ▲올해의 DJ상 : 이기광(이기광의 가요광장), 이민혁(비투비의 키스 더 라디오) ▲올해의 스태프상 : 예능사업부 민지홍 BM ▲방송작가상 : 권유경 작가(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 ▲신인상 쇼버라이어티 : 나인우(1박 2일 시즌4) ▲신인상 리얼리티 : 양세형(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정태우(살림하는 남자들),

(사진='2022 K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