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데뷔 20주년→이석훈, 뉴진스 하입보이 안무 익혀('전참시')[Oh!쎈 종합]

오세진 2022. 12. 2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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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이석훈과 김호영이 각자 치열한 하루를 보냈다.

24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김호영의 데뷔 20주년 기념하는 장면, 길거리를 다니며 사람들과 만나는 이석훈의 인터뷰 릴레이가 그려졌다.

절친인 김호영과 만나도 3시간을 넘어가지 않는다고 밝힌 이석훈은 "형이랑 만나서 노는 건 좋은데, 기도 빨리니까 빨리 헤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활달한 사람들을 만났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성을 다해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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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석훈과 김호영이 각자 치열한 하루를 보냈다.

24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김호영의 데뷔 20주년 기념하는 장면, 길거리를 다니며 사람들과 만나는 이석훈의 인터뷰 릴레이가 그려졌다.

이석훈은 밝아보이는 것과 별개로 내향인으로 유명하다. 절친인 김호영과 만나도 3시간을 넘어가지 않는다고 밝힌 이석훈은 "형이랑 만나서 노는 건 좋은데, 기도 빨리니까 빨리 헤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석훈이 주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은 바로 콘셉트를 잡아서 나가는 길거리 인터뷰이다. 이석훈은 활달한 사람들을 만났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성을 다해 인터뷰를 했다.

매니저는 "사실 극 I, I, I인 사람이다. 그런데 인터뷰를 하다 보니 E, E, E로 변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인터뷰 중 어릴 때 친했던 아랫집 누나를 만났다. 바로 초등학교 동창의 누나였던 것. 이석훈은 “저 초등학교 때 제가 5층 살고, 누나가 6층 살았다. 누나 동생이 내 친구다. 어머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 누나 또한 "너 알아봤는데 아는 척을 할까 말까 했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이석훈은 그 누나의 딸인 도연 양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석훈은 “도연이 산타 믿어요?”라고 묻더니 “갖고 싶은 거 있어요?”라며 물었다. 이어 이석훈은 개인 카드로 아이가 갖고 싶다고 고른 것들을 샀다. 그러자 이영자는 “이석훈 씨가 똑똑한 거예요. 여기 싸거든”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여기서 잘 마련하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석훈의 본심이 손쉽게 변질되자 이석훈은 “아, 진짜 다들 너무해!”라며 짜증을 냈다.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는 이석훈은 안무 연습을 위해 연습 전에 밥을 먹었다. 매니저와 함께 소고기를 먹던 이석훈은 화제가 된 춤추는 영상에 대해 쑥스러움을 보였다. 이석훈은 ‘라디오 스타’에서 뉴진스의 ‘하입보이’ 춤을 춘 후 화제가 되자 춤에 의욕이 생겼다고.

이석훈은 “신기하니까 그러신 거 같다”라면서 “안무를 하는, 그런데 그걸 즐기고 있는 내 꼴이 웃긴 거다”라며 냉정한 자기 평가를 내렸다. 또한 이석훈은 콘서트 때 첫날에는 윤하, 둘째 날에는 조세호가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국주, 홍현희, 양세형은 모두 "저희는 첫날에 갈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호영은 특별한 20주년을 맞이했다. 바로 매니저가 직접 20주년을 준비했던 것. 김호영의 매니저는 “형을 보면서 존경하고, 형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게 된다”라며 김호영에 대한 깊은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호영 매니저는 “20주년 축하드립니다. 제가 안 챙기면 누가 챙기겠습니까?”라면서 꽃을 줬다.

김호영 매니저는 “제가 슬럼프가 온 적이 있다. 음향 일을 그만두고 내려가려고 했다. 형 입장에서는 아쉬웠던 거 같다. 그런데 저더러 매니저 제안을 하셨다”라며 김호영과의 인연을 밝혔다. 

김호영은 “사실 저는 매니저 그만 둔 줄 몰랐다. 밥 먹자고 해서 만났다가 슬럼프에 대해 묻더라. 그때 하필 제가 ‘전참시’ 다 찍고 매니저 공개 구인을 할 때였다. 그래서 창현이더러 ‘너야. 네가 매니저다’라고 했다. 머뭇거리더라. 그래서 나랑 같이 다니면서 배우자고 했다”라며 덤덤히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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