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 문성곤, 코트에서 ‘허슬 플레이’로 팬들의 박수를 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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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195cm, F)이 코트에서 허슬 플레이(Hustle play)로 팬들에게 박수들 받았다.
비록 KGC인삼공사의 추격은 역전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문성곤의 활약은 KGC인삼공사 포워드진에 큰 힘이 되었다.
뺏는 수비에 최적화된 문성곤은 KGC인삼공사의 달리는 농구에 자신의 장기인 스틸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문성곤은 현재 KGC인삼공사에서 핵심 전력으로 중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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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195cm, F)이 코트에서 허슬 플레이(Hustle play)로 팬들에게 박수들 받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73-7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선두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지며 16승 8패를 기록했다. 2위 LG와의 승차는 1게임 차로 줄었다.
경기내용은 KGC인삼공사가 쿼터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쿼터 초반만 해도 변준형(186cm, G)과 문성곤 등 주전들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LG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LG의 이재도(180cm, G)와 아셈 마레이(202cm, C)를 앞선과 포스트에서 쉽게 놔주면서 실점이 많아졌고 2쿼터 종료 시점에 38-50으로 끌려갔다.
1~2라운드와 달리 KGC인삼공사의 게임 지배 능력이 떨어지면서 이날 경기에서도 LG에게 쉽게 실점하고 턴오버가 나오면서 경기의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
하프타임 때 전열을 재정비한 KGC인삼공사는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문성곤이 있었다. 문성곤은 공격 빈도는 낮았지만, 스틸과 리바운드 참여에 적극적이었다. 문성곤은 3쿼터에 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3개의 리바운드는 모두 수비리바운드로 기록하면서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문성곤은 4쿼터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LG 정인덕(196cm, F)과의 매치업에서도 한발 앞서는 박스아웃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KGC인삼공사의 추격에 힘을 보탰다. 문성곤은 리바운드는 물론 마레이를 상대로 공격자 파울을 유도하는 등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비록 KGC인삼공사의 추격은 역전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문성곤의 활약은 KGC인삼공사 포워드진에 큰 힘이 되었다.
이날 문성곤은 9점 9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공격은 아쉬었지만 리바운드와 스틸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 뛰어난 부분은 활동량이 많은 문성곤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문성곤은 현재 스틸 부분 순위에서 1.5개로 전체 6위에 랭크 되어 있다. 뺏는 수비에 최적화된 문성곤은 KGC인삼공사의 달리는 농구에 자신의 장기인 스틸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또한, 평균 리바운드 역시 5.1개로 국내 선수 중에 8위에 올랐다. 팀 동료인 오세근(200cm, C)에 이어 많은 리바운드 관여를 하고 있는데 본인의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문성곤은 현재 KGC인삼공사에서 핵심 전력으로 중용을 받고 있다. ‘문길동’이라고 불리는 문성곤의 활약이 잠시 주춤한 KGC인삼공사의 행보에 힘이 되어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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