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신동엽 "활약 못한 다른 후보들에게 감사" [2022 KBS 연예대상]

장우영 2022. 12. 2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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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S 연예대상' 신동엽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2 KBS 연예대상'에서는 '불후의 명곡'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이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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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2022 KBS 연예대상’ 신동엽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2 KBS 연예대상’에서는 ‘불후의 명곡’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이 대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신동엽이 받았다. 2002년에 개최된 제1회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던 신동엽은 2012년에 이어 2022년에도 대상을 받으며 ‘신동엽 대상 10년 주기설’을 증명했다.

올해로 20주년이 된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신동엽은 “얄궂다. 내가 받아도 되나 할 때는 받지 못했고, 올해는 프로그램상을 간절히 바랐다. 올 한해 도드라진 활약을 못한 다른 후보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이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 10년 넘게 하면서 사석에서 항상 ‘가수들이 노래 하는 거 이어폰으로 듣고 화면으로 보고 OTT에서 찾아보고 그러지 말고 진짜 기회가 되면 콘서트에 가서 꼭 들어보라’고 한다. 난 일주일에 한번씩 호사를 누리고 있는데 직접 들으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과 뜨거움이 있다”며 “내게 이 상을 준 건 가수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호명할 수 없고 참석할 수 없기 때문에 대표로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상을 받은 것보다 ‘연예대상’ MC를 본 횟수가 많은데 아직도 또렷한 건 예전엔 ‘연기대상’의 한 코너로 ‘연예대상’이 있었다. 2002년에 월드컵이 난리가 났는데 KBS에서 연예대상을 처음 만들어서 상을 받았다. 이후 ‘안녕하세요’로 받고 올해 받으면서 10년 주기설이 실제로 됐는데, 10년 후에 또 받는가 싶어서 뭔가 싶다”고 웃었다.

특히 신동엽은 “수상자로 나서건 시상자로 나서건 MC로 나서건 10년 후에도 이 공간 안에 꼭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MC 볼 때 늘 느낀다. 시청자로서도 느낀다. 상을 왜 이렇게 많이 줄까 한다. 상에 대한 권위가 떨어지는거 아닌가 싶은데, 우리 팀들 열심히 하는 걸 아는 동료들이 받을 때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게 된다. 드라마는 매년 새롭게 나오지만 예능은 매년 새롭게 하고 어필하기 어렵지만 긍정적인 눈빛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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