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캐럴 울린 '황제' 김연경..."현대건설, 3R는 결과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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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18)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기업은행과의 대결에서 3전 전승,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제 흥국생명의 목표는 오는 29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시즌 최초로 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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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표승주한테) 연락올 것 같은데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18)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기업은행과의 대결에서 3전 전승, 승점 3점을 챙겼다. 현재 누적승점은 39점(13승4패)이다. 1위 현대건설(승점 41점, 15승0패)과는 2점 차로 좁아지며 본격적인 선두싸움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24득점(공격성공률 55.00%)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한 옐레나에 이어 김연경이 15득점, 이주아가 6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에서 각각 2득점씩을 올렸다.
이 날 수훈선수에 선정된 김연경은 경기 후 세터 김다솔과 함께 인터뷰실을 찾았다. 김연경은 "직전 경기 GS칼텍스전에서 패배했지만 지난 경기는 잊고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연패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서브는 원래 때리던 대로 때리기로 했고, 표승주를 목적으로 해서 때렸는데 서브에이스도 잘 나와서 좋았다"며 미소지었다. "(표승주에게) '왜 날 때렸냐'며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함께 수훈선수로 선정된 김다솔 역시 "오늘 3-0으로 승리해서 기분좋다"며 "아직 (토스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잘 맞춰가야 할 듯 싶다"고 전했다.
이제 흥국생명의 목표는 오는 29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시즌 최초로 잡는 것이다.
김연경은 "우리가 두 번째 경기에서 양효진을 막았지만 야스민을 못 막았다, 3라운드에는 결과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상대도 긴장하고 있을거다, 우리는 준비한대로 올해 마무리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날은 경기 종료 후 팬들을 위한 성탄절 행사가 준비되었다.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팬에게 증정하기도 하고, 함께 노래와 춤을 추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김연경의 크리스마스 인사가 울려퍼지자 팬들의 환호소리가 높아졌다.
김연경의 친필 유니폼을 받게된 어느 남성팬은 기뻐 어쩔줄 모르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단은 준비해온 캐롤을 합창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29일(목),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의 올해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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