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서 가스 실은 유조차 폭발…60여명 사상

박준호 기자 2022. 12. 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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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동쪽에 위치한 복스버그에서 액화석유가스를 실은 트럭이 폭발해 최소 8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트럭의 상단이 낮은 다리를 긁으면서 폭발의 원인이 된 불꽃을 튀겼다고 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주택과 차량 여러 채가 파손됐다.

이번 폭발과 화재로 병원에 있던 일부 환자들이 대피해야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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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버그=AP/뉴시스]2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동쪽 복스버그에서 다리 아래 유조차가 폭발한 지점에 불에 탄 차량이 남아 있다. 액화석유가스를 실은 트럭이 폭발해 최소 8명이 사망했고 50명 이상의 사람들이 부상했다. 2022.12.2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동쪽에 위치한 복스버그에서 액화석유가스를 실은 트럭이 폭발해 최소 8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트럭의 상단이 낮은 다리를 긁으면서 폭발의 원인이 된 불꽃을 튀겼다고 한다.

주민들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에는 불길을 피해 달아나는 보행자와 차들이 질주하는 모습 등 극적인 폭발 장면이 담겼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주택과 차량 여러 채가 파손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유조차는 사고가 난 현장 부근에 위치한 한 병원 수술실로 가스를 운반하고 있었다. 이번 폭발과 화재로 병원에 있던 일부 환자들이 대피해야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당국은 이번 폭발 사고를 조사한 후 책임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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