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성탄절에도 맹추위 기승...전국 대체로 맑은 하늘

성탄 이브인 오늘 한파특보 속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며 강추위를 보였습니다.

성탄절인 내일도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이 철원 영하 16도, 파주 영하 15도, 서울 영하 9도, 광주는 영하 7도가 예상됩니다.

폭설이 쏟아진 서해안과 달리 동해안은 눈비 소식 없이 연일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으니까요.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시고 선박 등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또 최근 기온이 낮은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 빙판길을 이룰 우려가 큽니다.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0도, 대전 3도, 포항은 6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도 눈·비 소식 없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한파의 강도는 조금 약해지겠지만 계속해서 예년보다 추운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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