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티켓파워' 흥국생명 , 만원 홈팬들에 승리로 '성탄 선물'

김상익 2022. 12. 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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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매진을 이룬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완벽한 승리로 성탄 선물을 안겼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꺾고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프로배구 소식,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은 월드 스타 김연경을 보기 위한 배구팬들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팬들 성원에 부응하듯 흥국생명은 주포 옐레나가 24점, 김연경이 15점을 올리면서 IBK기업은행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1세트를 8점 차로 가볍게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김연경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고, 2, 3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2위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2점 차로 좁혔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히터, 15득점 : 크리스마스를 많은 분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즐겁고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에 체육관 와서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3대 1로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세터 이호건의 안정적인 볼배급 속에 이크바이리가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리면서 상대 주포 레오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이호건 / 삼성화재 세터 : 자신감에서 많이 위축돼 있었던 것 같아서 그 자신감 회복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삼성화재는 김정호도 후위 공격 6개를 포함해 토종 선수 중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와 KB손해보험을 끌어내리고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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