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새 “母 희귀병+다한증 앓고 있어..현재 ‘한의사’와 연애중”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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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조은새가 현재 연애중이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조은새가 엄마의 희귀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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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동치미’ 조은새가 현재 연애중이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조은새가 엄마의 희귀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은새는 “엄마 때문에 결혼을 못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조은새는 “엄마가 20년 전에 갑상선 암 수술을 하시면서 체온 유지가 안 되는 희귀병이 오셨다. 시베리아에 있는 느낌이라고 하시더라. 거기에 다한증까지 많이 나시니까. 하루에 옷을 여섯 번 갈아입으신다. 항상 그런 상황이 되시니까. 너무 일상생활이 힘들더라.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 방법이 없다고 하고 이 희귀병을 평생 안고 사셔야 하는 그런 병인데 제가 옆에서 케어를 안 해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은새는 연애의 소망을 밝히며 “한 번은 남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다가 엄마가 아프시다고 해서 ‘미안해 엄마한테 가야 할 것 같다’하고 갔더니 나중에 남자친구한테 미안하지 않나. 그래서 ‘미안해’라고 전화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툭하면 엄마 챙기러 가는 게 짜증나’라고 하더라. ‘내가 1순위가 아닌 게 서운하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확 닫히면서 우리 엄마까지 무시하는 건가. 우리 모녀 상황을 남들이 볼 때 극성으로 보이는구나 생각까지 하면서 연애도 포기, 결혼도 포기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조은새는 ‘동치미’에서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힘든 점을 털어놨던 조은새는 현재 연애 중이라고 밝히며 한의사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며 “저희 모녀 상황을 잘 이해해주는 남자친구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에 김청은 “잠깐만요. 크리스마스 솔로 특집이라고 해서 화려하게 하고 왔더니 절 잘못 섭외한 것 같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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