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PK 막은 37세 골키퍼, 유럽 재진출 성공

김형중 2022. 12. 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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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기예르모 오초아(37)이 유럽 무대 재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37세의 오초아는 지난 2019년 스탕달 리에주를 마지막으로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을 마치고 멕시코 클루브 아메리카로 이적하며 고향으로 복귀했다.

이번 월드컵 멕시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초아는, 비록 멕시코가 7회 연속 16강 진출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고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3경기에 모두 나와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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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기예르모 오초아(37)이 유럽 무대 재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살레르니타나는 23일(현지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초아 골키퍼 영입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내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이며 연장 옵션도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올해 37세의 오초아는 지난 2019년 스탕달 리에주를 마지막으로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을 마치고 멕시코 클루브 아메리카로 이적하며 고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뛰어난 기량은 유지했다. 이번 월드컵 멕시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초아는, 비록 멕시코가 7회 연속 16강 진출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고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3경기에 모두 나와 활약했다. 특히 2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그의 월드컵 첫 골을 물거품으로 만든 바 있다.

한국을 상대로도 뛰어난 선방을 보여주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2차전에서 만나 연이은 세이브를 보여주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A매치 137경기로 멕시코 수문장 중 가장 많은 출전 회수를 자랑한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멕시코 대표팀의 와일드 카드로 뽑혀 동메달 수확에 일조했다.

이번에 오초아 영입에 성공한 살레르니타나는 현재 20개 팀 중 12위를 달리고 있다. 주전 골키퍼의 부상으로 골문이 불안하게 되자 급히 오초아를 영입하며 뒷문 단속을 강화에 성공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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