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잔나비·장도연, 인기상 수상에 얼떨떨 "이명인 줄" [2022 KBS 연예대상]

최혜진 기자 2022. 12. 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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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잔나비, 장도연이 '2022 KBS 연예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공개홀에서 '2022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인기상의 수상자로는 '슈퍼맨이 들어왔다'의 펜싱선수 김준호, '불후의 명곡'의 밴드 잔나비, '개는 훌륭하다'의 코미디언 장도연이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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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KBS 2TV
김준호, 잔나비, 장도연이 '2022 KBS 연예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공개홀에서 '2022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은 코미디언 문세윤, 배우 설인아, 보이 그룹 SF9의 멤버 겸 배우 찬희가 맡았다.

이날 인기상의 수상자로는 '슈퍼맨이 들어왔다'의 펜싱선수 김준호, '불후의 명곡'의 밴드 잔나비, '개는 훌륭하다'의 코미디언 장도연이 호명됐다.

김준호는 "이렇게 시상식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까지 주시니 감사하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없었는데 ('t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또 아들 은우와 은우를 건강하게 잘 키워준 아내에게 사랑한단 말 전하고 싶다. 2022년 마무리 잘하시고 2023년에도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잔나비의 최정훈은 "이런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무명일 때부터 꾸준히 찾아주신 '불후의 명곡' 제작진들, 언제나 멋있는 무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 감사하고 사랑하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뜨거운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형 역시 "우리 팬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라 집에 쓸쓸히 있을 줄 알아서 초대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인기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그래서 이름 호명될 때 이명인 줄 알았다"며 "올 한 해 사건, 사고가 많아 일상을 잘 지내는 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상까지 받으니 귀한 선물을 받는 것 같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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