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설' 순창군에,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제설차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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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적설량이 평균 43.6cm를 기록하고 특히 쌍치면은 최고 67.7cm의 눈이 쌓였다.
군은 가용할 수 있는 전 행정력과 자율방재단 등을 동원하여 제설작업을 추진했으나, 기록적인 폭설에 제설 작업에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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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차량 5대·인력 11명 지원
강릉에서 500Km 달려와 제설작업 구슬 땀
[더팩트 | 순창=이경선 기자] 전북 순창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적설량이 평균 43.6cm를 기록하고 특히 쌍치면은 최고 67.7cm의 눈이 쌓였다.
군은 가용할 수 있는 전 행정력과 자율방재단 등을 동원하여 제설작업을 추진했으나, 기록적인 폭설에 제설 작업에 한계가 있었다.
군에서는 인근 시군 및 타 기관 등에 제설장비 및 차량지원을 요청했으나, 도내 전지역에 대설경보 발효 등으로 많은 눈이 내려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강원도는 이런 군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제설차량 5대(15톤 덤프 4, 다목적제설 차량 1)와 인력 11명을 지원을 결정하고, 지난 23일 강원도 강릉에서 500여km를 달려 당일 저녁 순창에 도착해, 대설경보가 해제된 24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군에 투입된 다목적 제철차량 유니목(UGE 사륜차)은 산악지역 제설에 특화된 면모를 발휘해 눈이 많이 쌓인 산간 지역인 복흥, 쌍치, 구림면 주요도로 제설 작업을 단시간에 완료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강원도에서 제설 지원을 나온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직원에게 군민을 대신해 감사를 전하며, 향후 강원도에서 지원 요청 시 순창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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