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무산' 각포, 겨울에 맨유 향할까...로마노 "접촉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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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각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각포를 원하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각포의 열렬한 팬이며, 같은 에이전시다. 이는 맨유에 큰 이점이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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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코디 각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각포를 원하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각포의 열렬한 팬이며, 같은 에이전시다. 이는 맨유에 큰 이점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계속해서 말했다시피, 맨유는 각포 측과 꾸준하게 접촉하고 있다. 그들은 이적과 관련하여 회담을 가졌다"면서 "각포는 맨유에 합류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PSV 아인트호벤은 맨유의 공식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각포의 이적은 맨유에 달려있다. 언제 제안을 건넬지 지켜봐야 한다. 선수 측과의 접촉은 현재 진행형이다"라고 알렸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뒤 올여름 영입 작업을 이어갔다. 이적시장 마지막쯤, 두 명의 공격수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각포(아인트호벤)와 안토니(아약스)를 두고 저울질을 했다.
최종 선택은 안토니였다. 맨유는 1억 유로(약 1,360억 원)란 거금을 들여 텐 하흐 감독의 제자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반면, 맨유 이적에 굉장히 열려있었던 각포의 맨유행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각포는 이후 영국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각포는 "난 거의 떠날 뻔했다. 텐 하흐 감독과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는 나와 내 발전에 있어 무척 아쉬운 일이다"면서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PSV 입장에서도 선수를 맨유로 이적시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 일주일 전, 물거품이 됐다"라고 전했다.
각포는 아쉬움을 딛고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공식전 24경기에 나서 1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여 3골을 터뜨렸다. 놀라운 발끝이었다.
그러자 반년 뒤, 맨유의 관심이 되살아났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 해지하면서 공격수 보강이 필요해졌다. 이렇게 서로의 니즈가 충족되면서 활활 타오르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5,000만 유로(약 680억 원)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더불어 아인트호벤은 재정난으로 인해 각포 매각에 열린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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