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산타·촛불 시민…저마다의 성탄 전야 [만리재사진첩]

강창광 2022. 12. 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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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맞이하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시내 주요 거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함께 성탄의 기쁨을 즐기려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문화공원에서는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출정식이 열렸다.

자원봉사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서울 전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하는 이 행사는 한국청소년재단이 마련했다.

성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시내 풍경을 사진으로 모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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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가 성탄전야를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하다. 강창광 선임기자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맞이하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시내 주요 거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함께 성탄의 기쁨을 즐기려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거리 곳곳에 꾸며진 조명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서울 명동 일대에는 대표적인 연말 명소답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뒤 열린 연말 이벤트인 까닭에 현장에 배치된 경찰이 안전 관리에 집중했다.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문화공원에서 소외계층에 선물을 전달할 산타 분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 출발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서울 서대문구 창천문화공원에서는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출정식이 열렸다. 자원봉사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서울 전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하는 이 행사는 한국청소년재단이 마련했다. 올해에는 약 550명의 산타 봉사자가 참여해 서울지역 아동 청소년 990명을 찾아갔다.

한편,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도 서울 숭례문 앞에서 20차 촛불대행진을 이어갔다. 성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시내 풍경을 사진으로 모아 봤다.

24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이 성탄 장식 조명으로 밝게 빛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경찰과 구청 공무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질서 유지 등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24일 서울 명동 들머리가 많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경찰이 오가는 시민들 사이에 서서 안내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24일 오후 서울 숭례문 앞 대로에서 열린 제20차 촛불대행진 참가자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24일 오후 서울 숭례문 앞 대로에서 열린 제20차 촛불대행진 참가자들이 대형 펼침막을 찢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24일 오후 서울 광장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가 밝게 빛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강창광 선임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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