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어선 피해·강릉 해안 침식…강원 동해안 ‘풍랑특보’
정상빈 2022. 12. 24. 21:51
[KBS 춘천]삼척시는 오늘(24일) 새벽, 너울성 파도로 대진항과 궁촌항 등 4개 항구에 정박한 배 10여 척이 전복되거나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진항 수산물 저온저장시설 유리창이 파손됐고, 맹방해변과 장호항 등 해변과 항구에는 모래와 쓰레기 등이 밀려와 삼척시가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강릉에서도 너울성 파도로 인해 순긋해변 해안이 200미터 침식됐고, 심곡항과 금진항을 잇는 헌화로가 일부 파손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원 중부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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