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중고거래서 아내 핑계로 네고 거절, 성형외과의에 들켜”(아는 형님)

서유나 2022. 12. 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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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이특이 창피를 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특은 "거래하는 날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들고 갔는데 압구정역 큰 성형외과 건물이더라. 명함을 보니 성형외과 원장님이더라. (그분이) '이거 비닐만 까지면 60만 원인데. 골프 좋아해요?'라고 하더라. 원장실 뒤 골프채가 쫙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때 성형외과 원장님은 "잠깐만"이라며 이특을 멈춰세우더니 "이특!"이라고 외치며 그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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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슈퍼주니어 이특이 창피를 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12월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63회에서는 신곡 'Celebrate'(셀러브레이트)로 컴백한 그룹 슈퍼주니어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이특은 "중고거래를 많이 한다. 골프채 새 것이 있는데 나랑 스펙이 안 맞더라. 이걸 (중고거래 어플에) 80만 원짜리라 65만 원에 올렸다. 완전 새 거였다. 네고가 들어와 '60만 원 안 될까요'라고 하더라. 알겠다고 했는데 옆에서 지인이 '그 좋은 걸 무슨 60만 원이야 .65만 원에 팔아'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 말에 넘어간 이특은 결국 아내를 핑계로 네고를 거절했다. '와이프가 60만 원에 팔 거면 팔지 말라고 하더라'고 한 것. 이에 상대방은 '아 와이프 말은 들어야죠'라면서 65만 원 구매를 결정했다.

이특은 "거래하는 날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들고 갔는데 압구정역 큰 성형외과 건물이더라. 명함을 보니 성형외과 원장님이더라. (그분이) '이거 비닐만 까지면 60만 원인데. 골프 좋아해요?'라고 하더라. 원장실 뒤 골프채가 쫙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처럼 잠시 대화를 주고받은 뒤 현금 65만 원을 받고 떠나려했던 이특. 이때 성형외과 원장님은 "잠깐만"이라며 이특을 멈춰세우더니 "이특!"이라고 외치며 그를 알아봤다. 성형외과 의사의 눈썰미로 알아챈 것.

이특은 "그래서 마스크 내리고 인사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문제. 나는 결혼을 했다고 했는데… 원장님이 '결혼을 했어? 5만 원 깎아주기 그렇게 싫었어?'라고 하더라. 얼굴이 터질 것 같았다. '저 그게 아니고 저희 매형이…'(라고 변명했는데) '무슨 매형'이나며 '이특 씨 5만 원 더 줄까?'라고 하더라. 너무 창피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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