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아린, 유인수에 볼 뽀뽀 “날 잊을 거라 한 번도 상상 안 해”
김한나 기자 2022. 12. 24. 21:44
‘환혼 : 빛과 그림자’ 아린이 유인수의 볼에 뽀뽀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에서는 유인수의 마음을 받아주는 아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당구(유인수)는 김 도주(오나라)에게 전해준 금강석 상자를 돌려주는 진초연(아린)에게 “역시 거절이군요. 알겠습니다”라며 손을 떨었다.
3년 동안 이런 날이 올 줄 생각은 했지만 막상 닥치니 죽을 거 같다는 박당구에 진초연은 “당구 도련님은 지난 3년간 그런 상상만 하셨습니까? 그럼 보십시오. 제 3년은 어땠는지”라며 상자를 손에 쥐어줬다.
상자 속에는 연인을 이어주는 종이가 들어있었고 진초연은 “나는 당신이 나를 잊을 거라고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버리기 전에. 버릴 거면 쓰레기 장에 버리지 왜 도련님한테 버립니까?”라고 말했다.
박당구는 “고맙습니다. 버려지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살 것 같습니다”라고 감격했고 진초연은 “금강석 같은 마음은 고맙지만 이걸 아직 대놓고 꽂고 다닐 수 없습니다. 가지고만 있기에는 아쉽죠”라고 털어놨다.
여기서 살짝 꽂아보라는 말에 진초연은 박당구의 볼에 뽀뽀를 하고 금강석 장식을 머리에 꽂았다. 예쁘냐 묻는 진초연에 박당구는 “세상에서 제일 빛나고 예쁩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는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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