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된 송중기, 신현빈과 취조실서 재회…어떤 선택할까

[서울=뉴시스] '재벌집 막내아들'. 2022.12.24.(사진 = JT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서로의 입장차이로 안타까운 이별을 해야했던 송중기와 신현빈이 재회했다.

24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5회에서 이별 후 취조실에서 재회한 진도준(송중기 분)과 서민영(신현빈 분)의 포습이 포착된다. 서로를 향한 시선에 어떤 속내가 담겨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지난 방송에서 다시 시작된 진도준의 복수전이 그려졌다. 순양생명의 지분 대신 완벽한 비자금인 순양마이크로를 손에 넣은 진도준은 진동기(조한철 분)와 진영기(윤제문 분)를 차례로 조준해나갔다.

진도준은 몰락이 예견됐던 순양카드를 미끼 삼아 막대한 이익을 손에 넣었지만, 종착지에 다다라갈수록 부와 가난의 간극을 실감하며, 내면에 변화를 맞는 모습이 공개되며 진도준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진도준은 순양을 넣기 위해 때로는 탈법까지도 감수했다. 할머니 이필옥(김현 분)의 차명지분을 얻기 위해 자신과 진양철(이성민 분)의 살인을 사주한 풀어준 것이었다. 이에 서민영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넌 더 나빠질 거야. 그 자리 지키고 싶을 테니까"라고 차가운 말을 남기며 돌아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씁쓸했던 이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형성해 눈길을 끈다. 다시는 피의자로 나타나는 일 없을 거라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결국 취조실에 자리한 진도준. 얼핏 건조한 시선으로 마주 보는 두 사람인 듯하지만, 서민영에게서만큼은 복잡한 속내가 그대로 묻어난다.

제작진은 "진도준에 대한 신뢰가 깨진 서민영은 수사에 있어 그를 더욱 깊게 파고들려 한다. 지금 현재,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두 사람의 날카로운 대치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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