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예산 13.5조 확정…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중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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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도 예산이 13조520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성장기반자금과 기보 보증 규모를 각각 1조7300억원, 28조3000억으로 확대했고, 선(先) 민간투자 후(後) 정부지원 방식의 투자연계형 R&D 예산을 올해 332억원에서 내년 612억원으로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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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재기와 기업가형 육성에 예산 대폭 투입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도 예산이 13조520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9조원보다 28.8% 줄어든 규모로,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과 비교하면 414억원 깎였다. 중기부는 당초 내년 예산안으로 13조5619억원을 제출했다.
다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스마트공장 예산이 180억원 증액됐고, 영세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800억원 추가 반영돼 1조원으로 늘었다. 또한 연 1회 개최했던 동행세일 소비축제를 봄과 가을 연 2회 열기로 함에 따라 20억원이 추가 증액됐다.
중기부는 내년 예산을 △민관 공동 벤처·스타트업 육성(4조5816억원) △중소기업 스케일업·혁신성장 추진(4조6784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속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4조2605억원)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별 내년 예산을 보면 대표적인 민관협력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 예산은 올해 2935억원에서 내년 3782억원으로 확대됐고, 글로벌 대기업과 정부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300억원에서 405억원으로 증액됐다.
중소기업 스케일업과 혁신성장 정책 추진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를 위해 신성장기반자금과 기보 보증 규모를 각각 1조7300억원, 28조3000억으로 확대했고, 선(先) 민간투자 후(後) 정부지원 방식의 투자연계형 R&D 예산을 올해 332억원에서 내년 612억원으로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경영개선-폐업-재도전을 연계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예산을 올해(1159억원)보다 26% 늘어난 1464억원을 투입하고, 유망 소상공인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130억원), 지역기반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54억원)을 추진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올해보다 5000억원 증액한 4조원 규모로 발행하고, 모바일·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비중을 확대해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가의 매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내년 예산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공고를 추진하는 등 중기부의 행정력을 동원해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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